답글방송 때 보고 좋은 기억으로 남은 드라마였는데 이번에 다시 보는 중. 감우성이 여전히 멜로에 어울린다니. 근데 계속 연하네. 예~~전에 채림이랑 선생님 할때도 어렸는데 이번에도 18살 연하와! ㅋㅋ 수영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서 인상 깊었던. 근데 이준혁이 너무 감정이 없어서 아쉽다. 조금 더 감정을 발산해야 좋을 것 같은데 계속 차분함을 유지하니까 아쉽다. 물론 이것도 예전 드라마니까 지금은 달라졌겠지만. 달라졌나? /정지소가 애기인데도 연기를 잘해서 너무 좋다. /회차마다 엔딩이 참 깔끔하네. 좋다. /끝냈다. 내가 방송 때는 앞부분만 봤나보다. 뒷부분은 생각이 안나더라. 그래서 뒷부분을 보면서 엄청 울었다. 너무 슬퍼서. 다 보고 나선 너무 울어서 눈이 아플 정도였다. 재탕은 못하겠다. 하더라도 중간까지만. 슬픈 엔딩은 아니었음 했는데 아무래도 이 드라마가 장기기증에 큰 의미를 둔 드라마였나 보다. 그 의미를 강조하며 끝을 맺어서 이해가 되면서도 너무 슬퍼서 엄청 울었다. 보고 나서 자려는데도 계속 눈물이 나서 혼났다. 뒷부분의 슬픔을 알아서 앞부분의 재밌고 설레는 부분도 편하게 볼 수 없을 것 같다. ㅠ 나는 슬픈 드라마는 못 쓰겠다. 그걸 깨달았다.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