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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예전에 방송 때도 나쁘지 않게 봤었고 박지윤이 부른 삽입곡 'I do'를 특히 좋아하는데,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을 해오다가 이번에 질렀다. ㅋㅋㅋㅋ 11년 전 드라마지만 나쁘지 않게 봤는데 무려 남자주인공 입에서 '여자가 말이야~' 하는 대사가 나오는 거 보고, 와, 옛날 드라마 맞구나, 실감했다. 처음 봤을 때 이장우도 무난했지만 박건형도 좋았었는데, 지금 보니까 박건형이 연기가 너무 뻣뻣해서 웃긴다. ㅋㅋㅋ /살짝 걸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11년 전 드라마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거 빼곤 무난하게 볼만하다. 여전히.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OST가 흘러 나오면 엄청 감정적이 된다. OST가 좋아서 그런지 상황에 맞게 노래가 잘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다. 어쨌든 'I do' 노래가 또 너무 좋아졌다. 다만 이 노래가 사랑 노래가 아니라서 조금 아쉽지. ㅠ /다 잘 끝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볼만했다. 극 중 박건형이 너무 안타깝다. 김선아와 박건형 둘 다 어렵게 서로에게 잘 맞는 짝을 만났는데 하필 임신 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하다니. ㅠ 인연은 참... 묘하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