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룡이 나르샤 -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 - 김영현작가, 박상연작가작성자수다쟁이작성시간21.07.08
답글이번에 처음 봤다. 왜 그렇게 길태미가 회자되는지 이제 알았다. ㅋㅋㅋ 드라마의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거의 유일하게 웃음을 주는 캐릭터였다. 뒷부분에선 길선미가 길태미 행실 타박하는 것도 웃겼고. ㅋㅋ 정말 대서사시였다. 하나하나 다 짚고 넘어가서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된 것 같다. 이렇게 재밌게 역사공부했더라면 좋았을텐데. ㅠㅠ 이번에 포은과 삼봉이라는 호는 확실하게 외웠다. ㅋㅋ 요즘 나는 '다른 생각'이라는 것에 빠져 있는데 이 드라마도 역시 그러했다. 여러 사람이 큰 목표를 향해 함께 가지만, 그 아래에서 다들 다른 생각들이 있다는 거. 화합이라는 것이 정말 어렵구나 싶었다. 여러가지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많은데, 그 중에 이방지가 척사광이 칼에 처음 베인 거 알아채고 웃던 거. ㅋㅋ 그리고 마지막에서야 무휼 엔딩 나왔던 거. 길태미 죽을 때도 좋았고. 드라마가 너무 길어서 정말 인물들 모두에게 이입되었고, 그래서 뒷부분에선 많이 울었다. 이방원이 요즘 매력적인 인물로 회자되던데, 유아인이 정말 미친 것처럼 연기를 해줬지만 어쩐지 마음에 확 들진 않아서, 다른 이방원을 한번 찾아서 보고싶다.작성자수다쟁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