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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황금의 제국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시간 21.10.07
  • 답글 계속 다시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다시 봤다. 반전이 너무 많아 좀 까먹었더니 다시 봐도 흥미진진했다. 인물들이 계속 편을 바꿔 먹으며 연합과 배신을 반복하는 것이 너무 웃겼다. 대본이 탄탄해서 배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연기하는 걸 보는 게 가장 좋다. 특히 이요원과 고수의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비록 대사가 계속 비유적이고 고전적이긴하지만 그래도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라 나름 신선하다. 이 드라마가 쪽대본이라는 것이 가장 놀랍다. 대사가 흔한 것도 아니고, 사건이 가벼운 것도 아닌데, 어떻게 쪽대본으로 이끌고 갈 수 있단 말이냐. 박경수작가님이야 말로 진짜 강심장 같다. ㅋ 쪽대본이라 인물들이 야외촬영도 못 나가고 세트장인 집과 회사에만 콕 쳐박혀 있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게 정말 놀라운 일이다. ㅋㅋㅋ /뒷부분에서는 계속 한숨 밖에 안 나왔다. 고수가 착한 사람은 아니지만 고수한테 좀 너무한다 싶다. ㅠㅠ 마지막엔 아예 다들 미쳐돌아서 난리가 났다. 24부작이기도 하고 드라마 속에서도 시간이 엄청 흐르는 설정이라 인물들에게 정이 들어버려서 그들의 결말이 너무 슬프다. 많이 울었다. ㅠ 마지막회까지 참 좋았다. 작성자 수다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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