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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경 / 검정 고무신

작성자교회오빠|작성시간26.06.13|조회수2 목록 댓글 0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 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내 마음도 따라 날았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 오려나 검정 고무신
밤이며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가슴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가슴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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