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살아갈 용기를 주소서.
아직 찾아오지 않은 내일의 무게에 짓눌려
오늘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닥치지 않은 일을 앞당겨 불안해하고,
당장 건널 필요도 없는 강 앞에서
배가 없음을 탓하며 근심의 굴레에 가두기도 합니다.
제 마음속의 헛된 조급함과 두려움을 거두어 주소서.
아직 보이지 않는 겪어 보지 않는 일을
미리 걱정하기보다
허락하신 날을 잘 살게 하소서.
먼 미래의 거대한 계획보다,
지금 내딛는 한 걸음이 더 소중함을 깨닫게 하소서.
제 눈을 밝히시어 미래의 불안 대신
오늘의 감사함을 보게 하시고,
제 마음을 굳건히 하사
닥치지 않은 근심의 파도에 미리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오직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한 계단씩 차근차근 성숙해 나가는
단단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의 염려를 온전히 주님께 맡기며,
오늘이라는 은혜의 선물을 기쁘게 살아내게 하소서.
玩黙(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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