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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굴라의 이야기

6.25 전쟁, 항미원조抗美援朝인가?

작성자아굴라|작성시간26.06.09|조회수124 목록 댓글 0

6.25 전쟁, 항미원조抗美援朝인가?

 

항미원조기념관 抗美援朝纪念馆 
 
 중국 단동시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관이다.
중국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박물관으로

1953년에 개관했는데 1990년 10월에
현재 위치에 새로 지어져 1993년 7월 27일
휴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재개장했다.

 

중공군들이 6.25 사변 때 참전해서
'북조선인민공화국'을 어떻게 도왔는지 설명하고 있다.

 

 


 
단동을 다녀온 지 오래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은 압록강 단교와 

"항미원조 抗美援朝 기념관"이다.

 

항미원조는 6·25전쟁 때 미국에 침략당한 조선을

중국이 도운 전쟁이라는 기존 중국의 주장으로

북한의 기습 남침과 중국의 개입을 정당화하는 표현이다.

 

미국을 비롯한 16개 UN회원국의 참전으로

북한과 중공군의 남침을 막아

공산화 되지 않고 자유를 지킨 것으로 배웠는데

항미원조기념관에서 많이 의아했다.

 

 

전쟁기념관 누리집에 올라왔다 ‘항미원조’ 표현이

문제돼 삭제된 특별 해설 프로그램

 


그런데 6.25 사변 76주년 호국보훈의 달 특집으로

우리나라 전쟁기념관이 홍보 포스터에서

'6·25전쟁 서로 다른 해석',

'압록강을 바라보는 두 시선'이라는 소개와 함께

한국 태극기 배경의 '6·25전쟁' 문구와

중국 오성홍기 배경의 '항미원조' 주장이

좌우에 병렬로 배치하고 있다.

전쟁기념관도 국방부 산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을 텐데

당시 우리와 전쟁했던 중국의 시각으로

6.25를 바라본다니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일이다.

그것도 초등학생 교육용으로 말이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삼척동자라도 알만한 일이다.
그때 희생된 우리 참전용사들은 물론
지금도 생존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이 어떻게 들을 것인지.

우리나라 전쟁기념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담겨있는 곳에
전쟁 당시 적군이 사용한 단어를
그대로 사용한다는데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사진과 그림 출처 ㅡ 인터넷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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