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이후 한·일 미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층에서는
2026. 5. 14.부터 2026. 9. 27까지
"1945년 이후 한·일 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하야시 노리코, 〈사와사와토—미나가와 미쓰코>
2013~, 크로모제닉 프린트, 가변크기. 작가 소장.
하야시 노리코(1983~ )는 사진작가로,
‘북한으로 간 일본인 아내’를 다룬
‘사와사와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북송사업에 참여한 93,000명의 재일조선인 가운데
남편을 따라 북으로 간 1,800명에 달하는
일본인 아내 일부를 취재한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북송사업에 참여한
일본인 아내들의 직접적인 증언을 통해,
재일조선인들이 왜 북한행을 선택했는지와
이주 이후의 현실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인 아내들 역시 정치적 긴장 관계로 인해,
북송된 한국인들과 더불어
일본과 북한 사이를 왕래할 수 없게 된 탓에,
이 프로젝트에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이들의 그리움과 회한이 담겨 있다.
프로젝트의 제목인 ‘사와사와토’는 작가가
함흥에서 만난 한 일본인 여성이 바다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한 말에서 유래한다.
그녀에게는 파도 소리가 사와사와라는 말처럼 들렸고,
그 소리는 고향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사와사와토’ 프로젝트는
과거와 현재, 공간과 기억이 겹쳐지며
형성되는 복합적인 감정의 층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국립현대미술관)
한일 미술전은 그림과 사진 위주의 전시인데
하야시 노리코(1983~ )의 사진은 촬영 금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을 안고 왔다.
유영국-산(남), 1968
곽인식- 샘(별) , 1968
박서보- 유전질(遺傳質) 1-68, 1968
하종현- 도시계획백서, 1970
이우환- 점으로부터, 1973
이우환- 선으로부터, 1974
서승원-동시성70-26, 0970
이응노- 군상, 1986
박서보- 묘법5-73, 1973
도미야마 다예코- 시민의 힘, 1980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일본인들 작품은 위 '시민의 힘' 외에도
1960년대 재일동포 북송을 선전하고
당시 한국을 괴뢰라고 비난하는
내용의 프랑카드가 게시된 사진들이다.
그 당시 일본의 사회상을 담은 내용이지만
순수 미술 교류에 국한하지 않고
재일동포 사회의 정치적인 갈등,
조총련의 주장을 지금 우리에게 보여주려는
미술관의 의도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