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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섬-1, 제주도

[스크랩] 제주올레18코스, 원도심에서 조천올레까지

작성자아굴라|작성시간26.06.12|조회수0 목록 댓글 0

제주올레18코스,

원도심에서 조천올레까지

 

20, 11, 26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비굴하지 말 것,

허리를 곧추세울 것.

꼭 울어야 한다면

흩날리는 진눈깨비 앞에서 울 것…"
이 삭막한 겨울을 그렇게 또 살아내야겠습니다."


어제 방송된 어느 종편 앵커의 마무리 멘트다.  

제주올레길 다녀온 사진을 정리하는데

이 멘트가 마음을 파고들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아침에 비가 내렸는데 제주 시내에서 

트래킹 출발하려니까 비가 그쳤다.

제주는 소문대로 흐린 날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분다. 

그냥 많은 게 아니라 엄청 세찼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담으려고 하면 

바람이 몸을 마구 흔들어 댔다.

그래서 카메라 든 손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둥이나 벽에 기대야 할 때가 많았다.

제주의 겨울 맛을 제대로 체험하는 올레길이다.

 

 

 

봄과 공존하는 제주의 겨울 

 

 

 

해국

 

 

 

산지천 가에 핀 동백

 

 

 

 

제주 동문시장에서 출발해 제주항을 지나며

의녀 김만덕의 이야기가 있는 언덕에 오른다.

 

 

 

 

 

 

곳곳에 있는 일본군 진지 동굴

 

 

 

 

사라봉공원

 

해송이 아름다운 사라봉은

오르기 어렵지 않은 오름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면 

방금 지나온 제주시내와 바다 그리고

한라산 전망이 아름답다.

포구와 마을 골목길 그리고

오름을 두 개 넘어서 검은모래 해변이 있는

삼양까지 약 12km 를 걸었다.

 

 

사라봉에서 바라본 제주항

 

 

 

 

 

 

 

 

 

 

 

 

 

 

 

 

 

 

 

검은 모래가 특징인 삼양해수욕장

제주의 주력발전소인 삼양화력이 보인다.

 

 

 

 

 

 

 

 

 

 

 

조천만세공원

 

 

 

 

 

 

 

조천만세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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