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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 장미원

작성자아굴라|작성시간26.06.13|조회수146 목록 댓글 2

용산가족공원 장미원
 
26, 06, 09
 
 
예전에는 6월 장미라 했는데
사시사철 장미가 향기를 만발하는 요즘은

5월의 장미가 제일 뽐낸다.
6월의 들머리인데 장미가 이미 끝물이다.
귀한 보물 찾듯이 장미를 담았다.
 
 

 

 

 

 

 

 

 

 

 


6월의 언덕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하늘은
사뭇 곱기만 한데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고 안으로 안으로만 든다

이 인파 속에서 고독이
곧 얼음모양 꼿꼿이 얼어 들어옴은
어쩐 까닭이뇨

보리밭엔 양귀비꽃이 으스러지게 고운데
이른 아침부터 밤이 이슥토록
이야기해볼 사람은 없어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어가지고 안으로만 들다

장미가 말을 배우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
사슴이 말을 안 하는 연유도 알아듣겠다
아카시아꽃 피는 6월의 언덕은
곱기만 한데 ....

- 노천명·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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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임현 | 작성시간 26.06.13 예뻐요~~ 장로님 손길을 거치면 장미도 천상의 꽃이 되는군요!!!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여기는 장미가 끝물이었어요.
    그래서 품종도 다양하지 못하고....
    그래도 마음을 담아 올렸는데
    좋다고 미소가 보이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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