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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맺힌 장미꽃

작성자아굴라|작성시간26.06.21|조회수153 목록 댓글 4

빗방울이 맺힌 장미꽃

 

26, 06, 20

 

 

어제 오후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목마른 대지에 얼마나 고마운 단비인가.

소나기가 아니라 보슬비가 내리니

이 정도라면 공원에 나가 산책하기 좋겠다.

카메라 매고 평화의 공원으로 나갔더니

비가 내리는 월드컵 장미원에서

장미꽃이 고운 미소로 맞이해 주었다.

 

장미꽃잎에 맺힌 빗방울,

 조물주의 멋진 솜씨였다.

그냥 가만히 바라보고 있어도 좋은데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아무리 잘 담아보려고 해도

자연 그대로의 장미보다는 한참 모자랐다.

그러나 그만해도 감사했다.

 

 

 

 

 

 

 

‘부활의 장미’

 

피었다 지는 것이야

쉬운 일이지만

그 향기까지야

쉽게 잊혀지겠습니까?

 

사랑하는 것쯤이야

쉽게 한다고 하지만

그리워하는 것까지야

어찌 막을 수 있겠습니까

 

먼 훗날 다시 태어난다면

나는 사무친 가시가 되고

당신은 숨가쁜 꽃봉오리가 되는

하나의 뜨거운 몸이 되어요

 

정문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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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늘푸른소나무 | 작성시간 26.06.22 너무나 잘 담으셨어요
    저도 빗방울이 맺혀있어서 찍었는데 실망스럽게 담겼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토요일 빗속의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한 안산 둘레길 을 걷고왔어요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안산 자락길, 얼마나 좋은가요^^
    틈을 내어서 언제나 갈 수 있으니 살기 좋은 동네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조사랑 | 작성시간 26.06.22 참 빗방울과 장미는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청명해 보이면서
    깨끗함으로 색상이
    살아나는 모양 입니다
    종은 사진 항상 감사합니다
    장로님 ~~♡
  • 답댓글 작성자아굴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빗방울, 장미꽃 잎에 달린 모양이 보석 같았습니다
    사진이 아무리 흉내를 내려해도 역시 사람의 한계가 있지요.
    다만 마음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그렇게 가꾸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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