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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실 교회

작성자제민도|작성시간26.06.05|조회수32 목록 댓글 2

      연습실 교회

 

제가 섬기고 있는 국토정중앙교회는 지난 2015년 서울 수서교회를 시작으로 코로나 시기를 제외한 거의 매년 여름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심지의 교회 청,장년들과 연결이 되면 1박2일이나 2박3일간 하우스 농가들의 막힌 일들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농촌지역은 대부분 동적(動的)이라기보다 정적입니다.

농활 봉사가 주는 장점은 도심지 젊은 청년들이 정적인 마을에 상주하는 것 자체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것입니다.

 

20-30대 청년들이 마을길을 다니는 것 자체로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젊은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 사역입니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3팀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여름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 넷째 주말 사전 답사팀이 방문을 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답사를 오신 목사님을 통해서 2017년도에 농활을 다녀간 목사님의 근황을 듣게 된 점입니다.

 

당시 청년들 12명 정도를 인솔한 목사님 내외분이 앞장 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어서 한동안 안부를 나누었던 분이었습니다.

 

이분이 서울 시내 작은 전통교회에 부임하여 안정적으로 목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답사를 오신 목사님의 전언에 의하면, 최근 개척을 했다는 것입니다. 근래에 목회자 세계에서 개척을 한다는 것은 거의 마른짚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격이라 할 정도로 최근의 목회적 환경은 바닥이라 하겠습니다. 

 

지인 목사님이 개척을 시작했다는 말을 들으며 참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러기에 양구쌀이라도 좀 보내야겠다는 마음에서 오랜만에 그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참 평안한 느낌이어서 제 마음도 한결 편했습니다.

 

담임 목사로 시무하던 교회에서 더 이상 버티기가 여의치 않아서 개척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소한의 개척 멤버는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한편 교회를 시작한 장소가 대학로라는 말에 의외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은 대학로에 소재한 연극 연습실을 주일날 몇 시간 임대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인 목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자라면 충분히 시도해 볼만 방법이라 여겨졌습니다.

 

왜냐하면 소극장(연습실)의 특성상 기본적 장비나 음향같은 시설은 이미 구비가 되어 있기에 접이식 의자만 갖고 갔다가 예배후 정리정돈만 잘해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임대료도 기존 건물 임대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하기에 실용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출석하는 교우들의 양육과 돌봄 방식은 주중에 스터디 모임을 할 수 있는 카페같은 곳에서 소그룹 모임이나 셀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지인 목사님과 통화를 하며 불변성과 다양성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과 믿음은 변할 수도 없고 변해서도 안됩니다.

 

그러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선교적 방법과 마인드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1.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2.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고린도전서9:19-22)

 

이러한 바울의 고백은 오늘 우리들에게 본질적 물음을 던져줍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얻기 위하여 당신의 삶은 얼마나 치열하고 열정적인가?”라고 말입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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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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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굴라 | 작성시간 26.06.05 이 목사님의 사역 현장에 돕는 손길들이
    이어지니 참 좋습니다

    개척교회 목사님의 사역에
    주님의 성령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작성자신형섭 | 작성시간 26.06.05 13일 토요일 양구 21사단 신병 교육대 세례예식에 다녀옵니다. 저희교회에서는 1년에 6군데 신병교육대에 신병 세례를 드리고 있습니다.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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