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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7. `秦書八體`와 秦簡의 특징은 어떠한가?

작성자청운|작성시간10.05.21|조회수62 목록 댓글 0

  

  7. ‘진서팔체'와 진간의 특징은 어떠한가?

 

   진나라에서 사용한 서체는 단지 소전 한 종류만 아니었으니, 『설문해자ㆍ서』를 보면 진나라 글씨에 여덟 가지 서체가 있으니, 첫째는 대전, 둘째는 소전, 셋째는 각부, 넷째는 충서, 다섯째는 모인, 여섯째는 서서, 일곱째는 수서, 여덟째는 예서라고 말한다[秦書有八體, 一曰大篆, 二曰小篆, 三曰刻符, 四曰蟲書, 五曰摹印, 六曰署書, 七曰?書, 八曰隸書].”라고 했다.

   각부’는 전적으로 부신(符信)에 썼던 전서로, 예를 들면 진나라의 중요한 군정 부신인 <신처호부(新?虎符)>와 <양릉호부(陽陵虎符)>는 모두 소전으로 썼다. 모인’은 인장에 썼던 전서로, 형체가 대략 모나고 필획은 평평하고 곧으며 소전과 대략 같아 한나라 인장인 무전(繆篆)의 물꼬를 열어주었다. 서서’는 편액과 서첨(書簽)에 썼던 전서로, 후세의 방서(榜書)와 서로 통하나, 후세의 서서는 전서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서ㆍ행서ㆍ초서ㆍ예서를 모두 사용한다. 수서’는 병기에서 썼던 전서이다. 충서’는 곧 조충서로, 『한서ㆍ예문지』에서 안사고(顔師古)가 주를 달아 충서는 벌레와 새의 형태를 말하는 것이므로 표지가 있는 기에 썼다[蟲書, 謂爲蟲鳥之形, 所以書幡信也].”라고 하였으니 상형미술글자와 유사하다. 이를 보면, 서체는 진나라에 소전과 병행한 것으로 또한 대전과 예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진나라 예서에 관하여 허신은 『설문해자ㆍ서』에서 이때 진나라에서 경서를 불태워 없애고 옛날 전적을 쓸어 제거했으며, 아전과 졸병을 크게 발동하고 수자리와 사역을 일으킴에 관청 옥의 직무가 번거로워져 처음으로 예서가 생겨 간략하고 편이함으로 달린다[是時秦燒滅經書, 滌除舊典, 大發吏卒, 興戍役, 官獄職務繁, 初有隸書, 以趣約易].”라고 했다. 당나라 장회관도 『서단(書斷)』에서 “아뢰는 일이 번거롭고 많아 전서로는 이르기가 어려워 이에 예서를 썼기 때문에 노예가 글씨를 도왔다고 했다[以奏事繁多, 篆字難成, 乃用隸書, 以爲隸人佐書]."라고 했다. 이를 보면, 예서는 진나라에서 소전의 보조 서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예서는 결코 진나라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서단』에서 역도원(?道元)의 『수경(水經)』을 인용하여 예서는 옛날에 나온 것이지, 진나라 때 시작된 것이 아니다[隸字出古, 非始於秦時].”라고 했다. 당란(唐蘭) 또한 진나라 예서에 대하여 일부분은 육국고문을 계승했다[有一部分是承襲六國古文].”라고 했다. 게다가 전국시기 초나라는 이미 보편적으로 예서를 사용했다. 그러므로 진나라에서 노예로 하여금 글씨를 도왔다[令隸人佐書].' 또는 급속함에 나아가다[以赴急速].'라는 예서는 이미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쓰인 통일문자의 일종이다. 이를 보면, 역사에서 정막이 예서를 창조하였다는 전설은 성립될 수 없는 것으로, 예서가 만들어진 것은 문자가 실용에서 자연적으로 발전한 결과이지 결코 한사람이 만든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정막은 예서를 수집ㆍ정리ㆍ가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1975년 초나라 땅 호북성 운몽수호지(雲夢睡虎地)의 진나라 묘에서 대량의 진시황 시기의 간독에 쓰인 예서가 출토되었다. 글자의 형상을 보면, 소전에 비하여 상형의 의미가 더욱 적으나 아직 전서의 흔적을 벗어나지 않고 대체적으로 전서와 예서가 서로 섞여 있다. 용필은 이미 모나게 꺾은 것이 보이는데, 모난 가운데 둥근 필의가 남아 있다. 글자의 형태는 대략 길고, 필획은 이미 평평하고 곧음으로 나아갔으며, 왼쪽삐침과 오른쪽삐침 그리고 가로획에 약간 파책이 보여 이미 예서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보다 이른 것들, 예를 들면 원래 초나라에 속한 사천성 청천현(靑川縣)의 전국시대 묘에서 출토한 목간은 이미 예서의 물꼬를 열어주었고, 마왕퇴(馬王堆)에서 출토한 한나라 초기 백서의 예서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서체의 변천으로 말한다면, 진나라 예서는 전국시대 초나라 예서로 서체의 변천과 발전에 중대한 공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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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한국서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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