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을 계획할 때 토굴(식품저장고)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었다.
인터넷에서 "토굴"이란 검색어를 쳤을 때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토굴을 설치하여 이용하고 있었다.
반지하식, 복토식, 지하식, 동굴식 등등
토굴의 효능에 대해서도 주로 많은 호평이 있었으며 전원생활에서 꼭 필요한 필수 항목으로 여겨졌다.
나는 내집짓기에 있어서 어떤 방식의 토굴을 만들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재미있는 발상을 하게 되었다.
"식품저장고"로서의 기능은 기본이고 또 다른 기능을 첨가하기로 하였다.
즉, 여름에는 "천연 에어콘" 겨울에는 "천연 온풍기"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토굴에 200mm 파이프를 연결하여 지중으로 매설하고 이를 집 거실로 통하게 하였다.
겨울에는 아마도 약 16 ~ 18도 정도의 온기가 집안으로 유입될 것이고 여름에도 동일한 온도의 냉기가 집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건설 중에 있기 때문에 사용 후 결과는 아직 모름)
또한 겨울철에 스티로폼 생선박스에 물을 넣고 야외에 두어 얼린 것을 (약 10여개 정도) 봄철에 토굴에 넣어두면 약 6 ~ 8도 정도로 온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 여름 무더울 때에 집으로 통하는 파이프 입구를 열어두어 송풍기로 냉기를 보내면 ~ 아마도 에어컨의 기능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토굴 재료로는 "파형강판" 을 직경 1.7m, 강판의 두께 3.2mm, 총 길이 8m로 주문 제작하여 정원 부지 밑을 파고 설치 후 묻었다.
◈ 시공사진 ◈
토굴 내부의 양쪽 끝단은 벽돌 + 자연석으로 마감을 지으며 한쪽은 집안 거실로 연결되는 송기관을 설치하고 다른 한쪽은 환기를 위해 직상부로 파이프를 설치하였다.
문은 2개를 설치하며 단열에 대해 충분한 배려를 할 계획이다.
토굴 내부는 메쉬를 설치한 후 황토와 숯가루를 배합하여 피복할 예정이며, 선반을 설치할 것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외부, 출입문 사이, 토굴 내부 등의 온도를 실측하여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야겠다.
이번 겨울에 김치는 이곳에 ~ (정말 묵은지가 잘 될까?)
[출처] 내집 짓기에서 지열 이용 방법|작성자 임발파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