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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전원생활풍경

나의 전원생활 - 고구마이야기

작성자마당바위|작성시간12.01.29|조회수95 목록 댓글 0

 

출처전원주택에 살자 귀농 .주말주택.귀농.텃밭 | 함께

원문http://cafe.naver.com/01000sin/18085

 

 

안녕하십니까?

전원생활을 하시면서 많은 분들이 농사를 잘 지어 좋은 야채나 열매를 보여 주시는 것을 보고 부러웠습니다.

도시로 출퇴근해서 아침 저녁 조금밖에 시간이 없어 텃밭을 놀리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겨울에 구워먹는 고구마를 좋아해서 저도 텃밭을 일구기 시작 했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또 엉터리인 점도 있겠지만 편하게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놀고 있는 텃밭입니다. 저희집과 옆 산 사이에 있어 조금 햇볕이 안들어오는 밭입니다. 옆에 탁자가 있어 주로 고기 구워 먹던 장소입니다.

전에 뭘 좀 해보려고 한번 삽으로 갈아 엎기는 했는데 비가 와서 그냥 맨땅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가운데 있는 파란 것은 심으려고 가져온 고구마 순입니다.

 

 

시골집에 가서 가져온 고구마순입니다. 저는 경기도 광주에 살고 부모님은 전남 나주에 사십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부모님댁에 내려가는데 고구마 심고 싶다고 하시니 어머님이 장터에서 사놓으셨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구마는 좋아해도 고구마순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어릴때 반찬한다고 고구마순 껍질 벗기는 것을 너무 많이 해서 고구마순 냄새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심기위해 4시간 이동해서 가져 왔습니다.

 

고구마 순 끝부분에 작은 뿌리가 나있는 것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끝부분뿐만아니라 끝에서 조금 앞쪽에도 뿌리가 있습니다.

시골집에 토요일날 내려가서 일요일에 올라왔는데 어머니가 토요일날 사 놓으셔서 하루 묵었고 또 올라와서 바로 심어야 하는데 그냥 피곤해서 밤새 집밖에 그냥 놓아 두었더니 아침에 보니 조금 많이 말랐더군요. 그런데 아침에는 출근해야 해서 심을 수는 없고 저녁에 하려구 텃밭에 잠시 묻어 두었습니다.

 

퇴근한후 텃밭을 우선 갈았습니다. 그리고 둔덕? 과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물이 빠지도록 해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일반삽처럼 생긴 부위가 직각으로 손잡이 나무끝에 붙은 농기구로 열심히 했습니다. 아직 농기구 이름도 잘 몰라서 그냥 필요하다 싶으면 건재상/철물점 이런 곳에 가서 모양보고 사서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별로 도움이 안되는 농기구를 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밭을 갈다 깜짝 놀랐습니다. 두꺼비가 나타나더니 엄금엄금 기어 사라지던군요. 사진은 놀라서 못찍었습니다. 무섭지는 않았지만 놀라서 . . .

 

어머니 말씀은 약 5cm 깊이로 심되 뿌리가 나 있는 부분을 포함해서 5-10cm 정도 끝부분을 수평으로 심고 고구마잎(?)이 약간 흙밖으로 나오도록 하며 다시 연달아 심을때 뿌리 끝부분 심은 곳에서 흙밖으로 고구마잎이 나오도록 심고 그뒤로 뿌리 있는 부분을 기차간 연결하듯 땅속에 심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심은 다음 너무 꽉 흙을 안눌러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60개 심을 것을 주시면서 너무 많이 주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텃밭을 보고 가셔서 텃밭 크기를 아십니다.

그런데 다심고 보니 땅이 남았습니다^^;;; 너무 촘촘히 심고 너무 고랑 사이를 좁게 했나 봅니다. 그런데 밭 가는 것도 힘들고 또 고구마순 심는라고 힘들어서 다시 뽑아 심기가 좀 난처하더군요. 그리고 남은 땅은 어떻게 할까 고민도 됬습니다. 그런데 . . .

 

 

남은 고구마가 생각났습니다. 얼마전 집에 손님이 와서 고기 구워먹고 호일에 싸서 숯불에 구어먹었던 고구마 일부가 남아 있었고 별 신경도 안쓰고 두었더나 싹이 나더군요. 그래서 그냥 4개인가를 텃밭에 아무렇게나 심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꺼내보니 2개가 쓸만했고 뿌리가 나있더군요. 고구마 2개가 감당하기에는 남는 텃밭면적은 넓엇습니다. 그래서 . . .

 

잘랐습니다. 고구마를 조각 조각 짤랐습니다. 자르는 칼도 없어서 그냥 일반삽으로 찍어 짤랐습니다.

그리고 남은 땅에 심었습니다. 고구마순 심은 반대쪽 부터 심었는데 약간 고구마 조각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심어도 될까요^^ㅋ

 

고구마 순과 고구마 조각을 심은 최종 텃밭의 모양입니다.

약간은 엉터리로 한 것 같습니다. 간격도 조금 촘촘하고 고랑 간격도 좁고, 또 조각으로 심은 고구마가 날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모두 처음부터 다 잘할 수 없겠죠. 이렇게 하나 하나 하다보면 잘하지 않겠습니까?

결과에 너무 목매이지 않고 잘 자라주면 감사하고 안 자라더라도 경험이 쌓이겠지요 그러나 . . .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면 고구마가 잘 자랄 것 같습니다. 고구마순과 고구마 조각에게 격려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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