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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 토마토 배지경 양액재배 기술

작성자마당바위|작성시간11.12.26|조회수1,184 목록 댓글 0

토마토 배지경 양액재배 기술

 

토마토 양액재배 현황

토마토는 양액재배 작물 중 가장 많은 면적인 210.4ha(토마토 154.5, 방울토마토 55.9)로 38%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 전남, 충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8톤/10a 정도의 수량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베드 설치방법 및 주의사항

(1)

과채류 1주당 10ℓ의 배지량이면 1작기 재배가 가능하므로 작기가 짧은 작물에서는 넓이30cm×높이15cm×길이1m 정도의 규격이면 충분하고, 1년 이상 장기간 재배하여야 하는 작물에서는 이 규격보다 배지량이 2배 정도 소요되는 넓이45cm×높이20cm×길이1m 정도의 베드를 선택하면 된다.

(2)

베드의 길이는 배수와 고른 급액 등을 고려하여 20~30m 이내가 되도록하고 전체적으로 4∼5cm의 경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면 되고 하우스의 길이가 100m정도 긴 곳에서는 4등분하여 가운데로 모아 배수관을 2조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수평잡기가 잘못되면 과습과 건조에 의해 작황이 불균일 해진다.

(3)

각각의 베드를 스티로폴본드를 이용하여 연결시킨후 베드내부에 0.05mm 흑색 PE필름을 깔고 배수구 위치에 구멍을 뚫은 다음 25mm 캬프링을 이용하여 흑색필름과 스티로폴베드를 함께 조여 놓으면 누수도 안될 뿐아니라 손쉽게 배수구를 만들 수 있다. 본드로 처리를 하면 얼마가지 않아 누수가 되며, 이 경우 물을따라 흙위로 뿌리가 내려 선충, 역병 등 병충해에 감염되는 경우가 농가포장에서 발생되고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4)

배수탱크를 매설하여 배액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거나 노지포장에 관비용으로 사용하면 경비절감이 가능하다.

(5)

직경 100mm PVC관을 이용하여 각 베드의 배수구에 연결하여 배수탱크와 연결한다

(6)

베드 내부 배수는 직경 70mm PE재생관을 절반으로 쪼개어 반달모양으로 만든 다음 좌우 양쪽에 20cm 간격으로 V자 홈을 파고 베드의 길이대로 1줄로 뒤집어 놓으면 된다. PVC관을 사용하는 농가가 있는데 가격이 비쌀뿐아니라 쪼개기가 어려우므로 재생 PE관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7)

배지의 미세한 알갱이가 빠져 나가면 배수구를 막히게 하고, 뿌리가 빠져나가면 썩어서 유해물질을 분비할 염려가 있으므로 모기장 대신 방근시트(다우다천 사용, 물만 빠짐)를 깐다음 펄라이트를 절반정도 채우고 직경 16mm 냉.난방 소독용 엑셀파이프를 2줄 깔고 나머지 절반을 배지로 채운다.

(8)

지중난방 보일러용 주배관과 엑셀파이프를 연결시킨다. 주배관은 고열의 온수에 의해 배지소독을 해야되므로 반드시 직경 50mm 정도의 철파이프를 사용하도록 한다.

(9)

타이푼 점적호스나. 점적핀을 설치하고 흑백이나 반사필름으로 멀칭 한다

(10)

급액용 타이머, 메인 스위치, 파워릴레이 등이 1개조로 구성되는 배전판을 설치하고 작동여부를 확인한다.

(11)

급배액관, 보일러관, 배수구 등의 누수여부를 확인하고 작물 심기 하루전에 배지에 물이 완전히 적셔지도록 급액을 충분히 한다.

(12)

작물별 적정 재식거리에 맞추어 작물을 심으면 된다.

 

(그림 1) 펄라이트 배지경 양액재배상의 단면도

 

배양액의 조성과 관리

(1) 전용 배양액 조성

신 조성양액인 N-P-K-Ca-Mg= 9-2-5-4-2me/ℓ 농도에서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야마쟈키 토마토액 대비 수량은 5%, 경제성 분석 결과 소득은 8% 증가되었다.
양액 전용 제품비료인 한방을 시용할 경우 A, B원액 2가지만 가지고 배양액을 조성할 수 노력을있으므로 11∼12종류의 비료염으로 배양액을 조성해야 되는 기존의 방법에 비해 양액조제 5∼6배나 줄일 수 있고, 양액조제 기술이 미흡한 초보자의 경우도 비료염의 오용을 막을 수 있어 작황의 안정을 기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표 7> 전용양액의 조성표

○ 다량원소 (g/물1톤, '96 원예연)

질산칼륨
KNO₃

제1인산암모늄
NH₄H₂PO₄

질산칼슘
Ca(NO₃)₂4H₂O

황산마그네슘
MgSO₄7H₂O

505

76

472

246


○미량원소 (g/물1톤)

철 분
EDTA-Fe

붕 산
H3BO3

황산망간
MnSO4 4H2O

황산아연
ZnSO4 7H2O

황산구리
CuSO4 5H2O

몰리브덴산나트륨
NaMoO4 2H2O

15∼25g

3g

2g

0.22g

0.05g

0.02g

(2) 양액조제

<표 8> 토마토 재배용 배양액의 종류 (g/물1톤)

구분

KNO

NH₄
H₂PO

Ca(NO₃)
₂ 4H₂O

MgSO₄ 7H₂O

KH₂
PO₄

KCl

NH4NO3

비 고

원시
표준액

606

115

944

492

-

-

-

토마토

(1/2농도)

야마자키액

404

76

354

246

-

-

-


플로리다액

192

-

885

507

219

23

-

3∼4화방
이후

원예연개발
전용양액

505

76

472

246

-

-

-


화란PTG

354

-

725

370

272

-

70


*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전용 배양액이나 일본의 야마쟈키 배양액에는 Ca(NO3)2 4H2O라는 비료염을 사용하여야 되는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분자량과 함유성분이 다른 노르웨이산 질산칼슘인 5{Ca(NO3)22H2O}NH4NO3를 구입하여 같은 량으로 조제하여 사용하는 농가가 태반인데, 이 비료염에는 NH4NO3가 부성분으로 함유되어 있어 암모늄태 질소에 내성이 약한 토마토의 경우에 작황이 불안정해지고, 각종 생리장해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색다른 비료염을 구입하여 사용코자 할 경우에는 반드시 비료염의 분자식과 포함된 성분, 분자량, 순도 등을 확인한 후 비료염의 양을 조절하여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노르웨이산 질산칼슘을 사용할 경우의 주요 과채류별 양액 조성방법을 다음에 설명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표 9> 노르웨이산 질산칼슘을 사용시 주요 과채류의 배양액 조성

구 분

당 초

노르웨이산 사용시

KNO₃

Ca(NO
₃)2. 4H
₂O

MgSO
₄.7H
₂O

NH₄
H₂PO

KNO

5{Ca(NO
₃)₂ 2H
₂O}NH
₄NO₃

MgSO
₄. 7H
₂O

KH

PO

NH

NO

원시
표준액

606

944

492

115

505

864

492

136

16

오이
전용액

707

590

246

76

636

540

246

91

16

고추
전용액

707

472

246

115

606

432

246

136

48

토마토
전용액

505

472

246

76

434

432

246

91

24

山崎
토마토액

404

354

246

76

333

325

246

91

32

山崎
상추액

404

236

123

57

354

216

123

68

24

배지경용 원액조제방법은 2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한가지는 조성표에 나타나 있는 대로 단비를 사다가 (그림 2)처럼 100배의 진한 원액을 만들어 액비혼입기를 거쳐 공급하는 방법이고, 다른 한가지는 제품비료인 "한방"을 구입하여 작물별로 소요량을 녹여주는 방법이 있다.

 

(그림 2) 토마토 전용 배양액에 대한 원액 조제 요령 및 액비혼입 개략도


<표 10> 제품비료 한방 원액 조제 요령 (원액탱크 1톤당 100배액)

구분

A제

B제

비고

고추

110kg

50kg


오이

100

60


토마토

90

50


비료염을 녹일 때 주의할 사항은 각각의 비료염을 정확히 저울로 달아 물에 잘 녹여 1톤들이 원액탱크에 부어야 침전이 없게된다. 이 때 원액탱크 내에 비료염을 녹일 수 있는 펌프나 교반기를 설치하면 비료염을 손으로 녹이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다.
하지만 이때도 비료염은 따로 따로 녹이는 것이 좋다. 잘 녹지 않는 붕산, 철, 질산칼륨 등의 비료염들은 따뜻한 물에 녹이면 잘 녹는다

(3) 양액관리 요령

(가)

농도관리

작물의 생육안정 및 배양액 조성 비용 절감, 자동 액비공급장치 사용시 적농도 관리 기준 설정 및 저농도 폐액의 방출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서는 생육단계별, 계절별 적정 농도를 구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원예연에서 개발한 토마토 배지경 양액재배 전용 배양액의 표준농도는 N-P-K-Ca-Mg= 9-2-5-4-2me/ℓ이고, EC는 1.54 mS/cm인데, 이를 33%씩 가감한 4처리를 두어 계절별, 품종별로 생육, 수량 및 품질을 비교한 결과 하우스모모타로와 서광102 품종에서는 EC 1.5∼2.0 mS/cm 범위에서 전반적으로 생육이 양호하였으며, 2.5 mS/cm 처리에서는 저조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빼빼에서는 EC 1.5 mS/cm 처리구에서 생육이 안정되었으며, 2.5 mS/cm 처리구에서는 고농도 장해로 여겨지는 생장점 고사가 유발되어 마디수가 적고, 엽면적도 적어지는 현상을 보였는데 조사 시점이 고온기인 7월이어서 근권의 고온과 고농도 배양액에 의해서 Ca흡수가 저해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토마토 배지경 양액재배시 계절별, 품종별 적농도 관리를 위해서는 춘. 추계재배시 모모타로는 1.5∼2.0mS/cm, 서광102호와 빼빼는 1.5mS/cm 농도, 하계재배시는 3품종 공히 EC 1.5mS/cm 농도, 동계재배시 하우스모모타로는 EC1.5 mS/cm, 서광102호는 2.0 mS/cm, 빼빼는 2.5mS/cm 농도로 관리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재배가 가장 어려워 단경기라 할 수 있는 여름철에는 3품종 공히 EC 1.5 mS/cm 처리구에서 수량이 안정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생육단계별로 보면 정식 후 1개월 동안의 농도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 초기생육이 왕성한 일본계 품종은 아주 낮은 농도인 EC 0.6∼0.7 부터 시작하여 식물체가 성장함에 따라 2.0∼2.5까지 서서히 높였다가 생육말기에 다시 1.5 내외로 낮추어 주는 농도관리가 필요하다.

(나)

pH 관리

양액 내 음, 양 및 미량요소의 원활한 흡수를 위해서는 양액의 pH가 6.0∼6.5 범위로 유지되는 것이 좋은데, 지하수, 배지, 비료염 등의 pH가 6.5내외이므로 조절장치 없이 6.0이하로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산물질을 투입하자니 부성분들의 배지 내 축적에 의한 장해가 우려되어 산물질의 투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작황 안정이 가능한 범위인 pH 6.5 정도로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

양액공급 횟수 및 급액량

과채류 배지경 재배시 적정양액 공급횟수는 1시간 당 10∼15분 정도로 1일 8∼10회 정도면 적당하고, 작물 1주당 1일 1∼2ℓ정도 급액하면 되는데 생육초기나 겨울철 재배시는 1일 1ℓ이하로, 생육성기나 여름철 재배시는 1일 2ℓ정도 급액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는 기준이고, 모터펌프의 압력, 베드의 용량, 배지입자의 크기, 계절별, 생육단계, 일사량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급액량의 관리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급액량 조절 기술을 재배자 스스로 조속히 습득해야만 작황 안정과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라)

액비혼입장치

현재까지 국내에 주로 보급되고 있는 액비혼입장치는 정량펌프식, 벤츄리식과 비율식 3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이상적인 액비혼입기란 어떤 기능보다도 A, B원액이 같은 기간 동안에 같은 량이 공급될 수 있어야 하며, 100배의 농도로 만든 진한 원액이 물과 정확한 비율로 희석되어 공급되어야만 한다. 이 두가지 기능이 가장 주된 기능이며, 필수불가결한데도 이를 무시한 체 겉치레만 요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배자는 제품을 선택할 때 값싸고, 위 두가지 기능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는 기종인지를 확인한 후 선택하기 바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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