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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호박/박재배

작성자마당바위|작성시간11.12.26|조회수234 목록 댓글 0

 

 

명칭

학명 : Lagenaria siceraria(MOLINA) Standley

영명 : Calabash gourd, Bottle gourd, White flowered gourd

중국명 : 葫蘆

일본명: ユウガオ

박(Lagenaria siceraria(MOLINA) Standley)의 학명 중 Lagenaria는 라틴어의 lagena가 병(甁)을 뜻하는 데서 유래하는데, 과실의 모양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siceraria는 술에 취한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Bottle gourd, Calabash gourd, White flowered gourd 등으로 불린다. 우리 나라에서는 박이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원산지 및 내력

원산지 내력

박은 재배식물 중 매우 오래되었고 전세계에 전파된 것 중의 하나로, 원산지는 북 아프리카로 추정하고 있다. 린네는 아메리카 기원설을, 드 칸돌은 인도와 아프리카 기원설을 주장하였다. 인도에서는 옛날부터 존재하였고 산스크리트어에 박의 재배종이 Ulavon, 쓴맛이 있는 야생종이 Kutou-toumbi로 불리어진 것으로 보면 옛부터 재배되었다는 증거이다. 근년 남미 페루의 Huaca Prieta에서 B.C 4000∼3000, 중미 멕시코에서는 B.C 7000∼5500의 지층에서 박의 유적이 발견되었고 이집트의 옛 무덤(B.C 3500∼3300)에서도 박이 발견되었다.
박은 종자가 발아능력을 잃지 않고 224일간의 오랜 기간 동안 바닷물 위에 떠다닐 수 있고, 아프리카 해안에서 해류를 따라 브라질에 도착이 가능하므로 지금도 재배품종이 많은 아프리카가 원산지로서의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인도에서의 호칭이 반은 페르시아어이고 반은 산스크리트어이며 말레이시아의 Labu는 산스크리트어인 것으로 보면 아프리카로부터 동쪽으로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12세기의 유적에서 박이 출토되어 있으며, 기록이 있는 것은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 B.C. 542∼481)에서 시작되고 식용과 용기용의 품종이 발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본에서도 기원전후의 유적으로부터 박이 출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내력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 건국담에 관한 기록(辰人謂爲朴)이 있고 진한(辰韓)사람들이 이미 박을 생활화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며, 선사시대이래 우리 조상들의 식용대상으로 이용되었던 채소로 추정된다. 박은 미숙과의 과육부를 채소로 이용되어 왔을 뿐 아니라, 플라스틱 용기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박을 완숙시켜 쪼개거나, 또는 구멍을 내고 씨를 파낸 후 삶아서 말려 바가지 또는 뒤웅박을 만들어 물을 푸거나 물건을 담는 그릇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였다.

생리생태적 특징

박은 미숙과의 과육을 채소로 이용하는데, 생육기간 중 저온의 영향으로 과실에 쓴맛이 발현되므로 기후가 온난한 지역이 적지이다. 토양적응성은 넓고 비옥도가 낮은 토양에서도 생육이 좋다. 배수가 좋고 토양에 습도가 유지되면서 건조한 환경에 적합하다. 배수불량의 중점토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나, 너무 토양이 건조하면 잎과 줄기의 자람과 과실의 비대가 불량해진다.

형태적 특징

포복성의 1년생 덩굴식물로 암수한그루(자웅동주)이다. 덩굴은 자람이 왕성하여 마디길이가 20∼30cm로 각 마디에 측지가 발생하며 엽은 엇나기(互生)한다. 엽은 손바닥 모양의 결각진 잎으로 엽장은 20∼30cm, 엽폭은 20∼25cm 정도로 백색의 작은 털이 밀생한다.

 

꽃은 직경 5∼10cm 정도로 희고 해가 진 후에 개화하고 아침에 시든다. 수꽃에는 긴 자루가 있고 수술이 3개이다. 암꽃은 자방이 밑에 있고 화주는 짧으며 주두가 3개이다.

< 박꽃의 개화 광경>

뿌리는 얕게 옆으로 뻗는다. 수정 후 과실비대는 완만하고 과실의 모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과폭에 대해서 과장의 신장이 빠르므로 처음에 과형은 세장(細長)하다. 수정 후 10일경까지는 과폭의 비대도 현저하게 되고 둥근형에 가까운 과형이 된다. 수정후 약 15∼20일에 5∼6kg으로 비대된 과실은 간포용으로 수확되고 약 25일 후에는 품종 고유의 과형으로 된다. 그 후에도 과실이 경화되는 40∼45일경까지는 비대가 계속된다. 성숙과는 횡경 30∼50cm, 종경 30∼40cm, 과중 10∼30kg 크기로 비대된다.

 

 

 

< 박 종자 >

성숙 종자는 흑갈색이고 표면에 돌기된 4개의 줄이 있으며 줄에는 짧은 털이 밀생한다. 종자는 폭이 4∼6mm, 길이가 1.5∼2.0cm, 두께 1.5∼2.1mm이며 1,000립중은 150∼200g이다. 종자의 발아는 25∼30℃가 적온이다. 염색체수 2n=22이다.

국내외 재배동향

국내 재배면적의 공식적인 통계는 없는데, 식용으로 전남 해안지방(강진)과 충남 서산지방에서 일부 재배되고 있고, 수박대목용으로 일부 지역에서 채종재배되고 있다.

품종

재배 품종의 분화는 거의 없고 과실의 모양으로부터 둥근 것 긴 것, 또 과피색이 푸른 것, 흰 것으로 분류될 정도이다. 식용박으로는 강진대박, 양산박 등이 있고, 수박의 덩굴쪼김병 방지를 위하여 이용되는 대목용 박으로는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 등이 있다.

 

 

식용박

조롱박

재배기술

육묘

묘상은 하우스내에 설치하는데, 온도관리를 위하여 전열온상을 설치하는 것이 편리하며 배선층 밑에는 젖은 볏짚을 10~12cm두께로 깔거나 스티로폴을 깔아서 단열층을 설치한다.
종자는 벤레이트티 200배액이나 호마이 400배액에 1시간 정도 침지한 후 맑은 물에 충분히 씻어낸 후에 파종한다. 파종용 상토는 깨끗한 모래를 쓰는 것이 좋다. 깨끗한 모래가 없을 경우에는 병원균의 오염이 없는 밭의 속흙이나 육묘용으로 준비해둔 상토를 소독하여 사용하여도 된다. 종자파종은 파종상에 골을 만들어서 종자가 파종골과 직각이 되도록 놓고 0.5cm정도 복토를 한 후 충분히 관수하고, 짚이나 신문지를 덮어준다. 발아에 적합한 온도는 기온 25~28℃, 지온 22~24℃ 정도이며, 4~6일이 지나면 발아한다. 파종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나 정식기 만상을 피하여야 하므로 4월 하순∼5월 중순에 정식하므로, 육묘기간은 30∼40일 정도로 4.10∼20일에 파종한다. 발아 후에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고 한낮의 기온을 25~28℃로 관리해서 동화작용을 촉진한다. 육묘일수는 약 30일로 본 잎 3매 정도 자랐을 때가 정식적기이다.
박 종자는 호박 종자보다 두께는 두꺼워 수분흡수가 나쁘고 발아가 늦어지기 때문에 파종 전에 싹을 틔워 파종해야 한다. 최아는 종자를 30℃ 정도 되는 물에 24시간 동안 침종한 후 30∼32℃의 온도에서 싹을 튀운다. 싹이 트면 곧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하거나, 파종상자에 파종하는데, 온도가 낮거나, 물 부족, 복토량이 적으면 종피를 쓰고 나오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파종은 육묘 하우스에서 실시하고 온, 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면 파종 5-7일 후 싹이 올라온다. 이 때부터 육묘관리는 수박, 또는 호박에 준하여 관리한다.

정식

본포 준비

박은 유기물이 많고 통기성이 좋은 토양을 좋아하므로 퇴비를 많이 넣어 통기성과 보수성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정식 2주전에 300평당 퇴비 3,000㎏, 석희 100㎏, 질소 20∼22 kg, 인산 20∼22kg, 가리 15∼18kg을 시용한 후 경운 정지하여, 폭 3.5∼4m를 정식 이랑을 만든다. 미숙퇴비를 시용할 때는 늦어도 정식 30∼40일전에 마친다. 퇴비 및 비료를 시용한 후 4∼5일 후 멀칭을 하는데, 투명비닐이나 배색비닐 어느 것을 사용해도 되는데 투명비닐은 초기 생육은 좋게 하나 한여름 고온시 과실 및 덩굴손, 줄기 등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있어 대개는 녹색 또는 배색필름을 사용한다.

정식에 알맞은 모종의 크기

정식에 알맞은 모종의 크기는 재배 작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본엽 3매로 파종 30일 전후의 모종이다. 육묘 일수가 너무 길어지면 모종이 늙어 정식후 활착이 지연된다. 어린 모종을 정식 하거나, 성형포트에 육묘한 것은 기비량과 관수량을 약간 줄이고, 늙은 모종을 정식할 경우에는 반대로 충분한 시비와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다. 어린 모종을 심고 시비량과 물주는 량이 너무 많으면 웃자라게 된다.

재식거리

재식거리는 이랑간격은 350∼400cm, 포기사이는 80cm이다. 너무 밀식하면 관리가 어렵고 차광으로 착과에 지장을 초래한다.

본포관리

시비

박은 특성상 유묘기부터 줄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생장속도가 늦고 비료요구도가 낮으나 그 이후 수분과 양분을 크게 요구함으로 습성에 맞는 시비관리가 필요하다. 웃거름은 2차에 걸쳐 주는데, 1차는 정식 후 30일경. 2차는 1차 추비 후 20일경에 시용한다. 시용량은 1차는 요소 3-5㎏, 2차는 요소 3-5㎏, 염화가리 4-5㎏가 적당하다.

적심과 적과

순 지르기 방법은 정식 후 활착이 완전히 되어 생육이 진전되면, 어미 줄기 4~5마디에서 순을 질러준다. 이어서 아들 줄기가 40~50cm자라면 생육이 좋은 아들줄기를 주당 3~4줄기 남기고 제거하여 그 뒤 열매를 달때까지 아들 줄기를 계속 제거해줘야 한다. 착과는 남긴 3~4개의 아들 줄기의 각 10째 마디에서 나온 손자 덩굴의 첫째마디에서 착생한 암꽃에 시켜줘야 한다. 아들 줄기의 9절이하에서 나온 손만은 일찍 제거해준다. 과실은 대과계는 1포기당 4~5과, 중과계는 6~7과, 소과계는 15개 전후를 착과시킨다. 8월 중순이후 열린 과실은 상품성이 없으므로 그 이후에 달린 과실은 모두 제거해준다.

기타관리는 호박, 수박에 준하여 한다.

식품가치 및 효능

식용 박은 주로 어린 과실의 과육 부위를 삶거나 말려서(박고지) 반찬으로 이용하거나, 과자로 가공하는데, 가식부 100g당 함유하고 있는 영양성분을 보면, 말린 것은 단백질과, 칼슘 및 칼륨의 함유량이 많다.
과거에는 완숙한 과실은 말려 바가지를 만들어 그릇 대용으로 이용하거나 종자, 곡식 등을 저장하는 용기로 많이 이용하였으나, 플라스틱 용기가 나오면서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외국에서는 바가지는 이용한 각종 공예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이들을 소개하는 인터넷 site도 여럿 있다. 박 종자는 덩굴 쪼김병(蔓割病)에 강하기 때문에 수박 대목용으로 이용이 활발하다.

□ 박의 영양 성분(가식부 100g당)

구 분

에너지 (kcal)

수 분 (%)

단백질 (g)

지 질
(g)

당 질
(g)

섬유소 (g)

회 분
(g)

말 린 것

237

18.1

7.6

0.4

60.3

8.7

4.9

삶 은 것

20

93.8

0.6

-

4.2

1.1

0.3

구분

칼슘 (mg)

인 (mg)

철 (mg)

나트륨
(mg)

칼륨 (mg)

비타민A (R.E)

B1 (mg)

B2 (mg)

나이아신 (mg)

비타민C (mg)

말 린 것

321

246

4.4

14

1,075

-

0.11

-

6.5

2

삶 은 것

25

12

0.2

1

75

-

-

-

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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