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아까시꽃꿀, 초여름 별미로 즐긴다
- 전우중 jwjung65@naver.com
- 등록 2026.06.09 09:35:18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산 벌꿀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까시꽃꿀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간편 조리법을 소개했다.
아까시꽃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벌꿀로, 은은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색이 맑고 단맛이 깔끔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식재료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아까시꽃꿀에는 생리활성 물질인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이 풍부하며, 위염과 위궤양의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을 억제해 위장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꿀은 채밀 시기에 가까울수록 향과 풍미가 더욱 선명해진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되고 과도한 열처리를 거치지 않은 국산 아까시꽃꿀을
요리에 활용할 경우, 본래의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소개된 조리법은 앞서 열린 ‘양봉요리 경연대회’ 수상작 가운데 아까시꽃꿀을 주재료로 한 메뉴들로, ‘벌집 타르트’, ‘벌꿀 하이볼’,
‘허니 버블티<사진>’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들 메뉴를 초여름 별미로 선정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공개했다.
‘벌집 타르트’는 크래커와 버터를 섞어 만든 시트 위에 아까시꽃꿀 생크림과 리코타치즈 무스를 올려 부드러운 꿀의 풍미를 살린 디저트다.
‘벌꿀 하이볼’은 벌꿀과 레몬을 더해 청량감을 강조한 음료로, 초여름 더위에 잘 어울린다.
또한 ‘허니 버블티’는 꿀을 작은 방울 형태로 만들어 탄산음료에 띄워 톡톡 튀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양봉과 한상미 과장은 “국산 아까시꽃꿀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 일상 식재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며
“고품질 국산 아까시꽃꿀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높이고, 국민에게 양질의 벌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