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에서활동하는 서인수심판입니다.
대구까페에 교육자료로 올린것인데 호응이 좋아,
혹시 참고하실만한 부분 있을까 싶어 복사해서 올립니다. 틀린부분있어도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볼의 최적공기압에 대한 연구....
규칙서 2장 볼의 품질과 규격: 공기압은 0.6~1.1kg/cm2를 충족해야한다,
규칙서 5장 주심의 임무: 주심은 볼이 규칙서 2장에 부합하는지 본다.에 근거하여,
실제 저희가 쓰는 볼에는 최적 공기압이 명시되어 있는데
저희가 쓰는 초중고 볼은 0.7kg/cm2라고 되어있습니다.
대학교볼은 1.0kg/cm2규격의 볼을 쓰고 있습니다. K리그 공이나 월드컵 공인구도 제각기 표면 바람넣는 곳에 최적 공기압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공의 내부 고무와 공기주입구가 견딜수있는 수준이자 가장 오래쓸수있고 좋은 공의 성능을 발휘하는 최적의 공기압을 모든볼은 표기하고 있습니다.
통상 저희 심판들이 주로쓰는 공기압단위는 bar인데 거의 kg/cm2
와 같습니다. 1bar는 1kg/cm2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히는 0.98 bar = 1kg/cm2 ).?
K리그 공인구나 유리그 공인구들이 1bar공이 많았는데 비싼공일수록 많은 공기압에도 견딜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공마다 다른 공기압을 무시하고 모든볼에 1bar를 넣으면 공이 딱딱해지고 공의 탄성이 없어져서 선수부상과 공의 수명저하를 불러옵니다. 전국적으로 공기압을 많이 넣는 현실인데 공에 표기된 최적 공기압을 반드시 확인하고 적용하는게 옳습니다. 볼의 최적 공기압이 0.6 ~ 1.1kg/cm2 사이에 있지 않은 볼은 규칙서위반으로 공인구로 사용불가입니다.
현재 초중고 볼은 0.7bar = 0.7kg/cm2를 요하는 볼이고 U리그 볼은 1bar= 1kg/cm2를 요하는 볼입니다.
K리그 볼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저번주 달성초서 공기압을 0.75bar정도 넣고 전경기를 하였는데 확실히 바운드가좋고 골도 많이 나고 선수나 심판들 만족도도 높았던것 같습니다. K리그 공인구가 경기중 터진사건과, 작업중 타이어에 과도한 공기압을 넣다 터져서 사망한 사건을 주변에 접하고 적정 공기압에 대해 관심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말리그때 쓰는 공이 보통 수명이 짧은 것도 관심을 가지는 개기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도 각종 test를 거친 표기된 적정공기앞을 주입하지 않으면 제기능을 발휘못할것입니다.
규칙서에 명시된 0.6 ~ 1.1 kg/cm2규격의 의미는 이 공기압 안에 들어가는 공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이지 모든공을 1.1까지 넣을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공은 고무 특성상 제작규격이상 공기압을 넣고 압력계로 바람을 빼는 방식은 이미 공이 손상을 입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압력을 넣으면서 공기압이 동시에 체크되게 하여 초과입력되지 않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저희심판들은 보통 압력을 많이 넣은 상태에서 빼면서 공기압을 맞추죠) . 저희의 시합구가 공기압이 쎄기 때문에 선수들의 연습볼도 공기압이 쎄지는 순환고리갖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럴경우 적정공기압으로 연습한팀이 대회에서 단단한 볼로 경기했을때 불이익을 볼수 있습니다. 주말리그를 인조에서 하기때문에 팀들이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에서 연습하는 악순환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축구기술의 향상을위해서 크게 선수능력, 경기장조건, 용품의 기술 향상 3가지를 개선한다고 하면 선수개인기는 훈련으로 올리고, 경기장은 천연구장을 확보하고, 용품중 개인장비는 스스로 사는거에 맞기지만 축구공은 좋은공과 적정공기압을 쓰는것으로 향상가능합니다. 한국축구가 결정적 순간에 발에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섬세한 슛에 약점이 있는데 이것이 단단한 볼에 익숙해진 영향은 아닌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한국축구 전체적인 차원에서 대회요강에 공인구의 적정공기압을 명시하거나, 대축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법, 또는 적정 공기압으로 훈련하는 팀에서 볼의공기압 개선을 요구하는 방법등이 있겠습니다. 조기축구회에서도 못쓸밀큼 단단한 공을 초중고생들이 쓰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강한볼은 선수에게 큰 부상을 안길수 있습니다. 경기운영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