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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군자삼락(君子三樂)

작성자昊山|작성시간16.08.18|조회수95 목록 댓글 0

123. 군자삼락(君子三樂)

임금 /아들 //즐거울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맹자, 盡心章句상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니 이 중에는 덕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일은 포함되지 않는다.

 

부모님이 다 생존해 계시고 형제들이 모두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고,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아래로 남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두 번째이며, 천하의 뛰어난 인재를 얻어 그들을 가르치는 것이 세 번째이다.

군자에게는 덕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일은 포함되지 않는다.

 

君子有三樂 而王天下 不與存焉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得天下英材 而敎育之 三樂也 君子有三樂 而王天下 不與存焉

 

맹자는 공자의 뒤를 이어 유가 사상을 더욱 발전시키고 공자 사상에 철학성을 부여한 인물이다. 공자의 이론은 인간의 원형적인 품성에 근거해서 학설을 설파함으로써 논리적인 연관 관계가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이것을 보완하고 체계화한 사람이 맹자다.

 

그는 당대의 논객이나 임금들과 논쟁을 벌이면서 그들을 설득하고 유가 사상을 전파하기에 힘썼다. 왜냐하면 그가 산 시대는 공자 시대보다 훨씬 제후들간의 알력과 경쟁이 극심해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순히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는 그들과의 대결에서 설득력을 가지기 힘들었던 것이다.

 

군자삼락이라는 격언을 내세우면서 한편으로는 왕천하하는 일만은 극구 배제한 것도 기존의 질서를 수용하면서 현실적인 개혁을 달성하자는 의도가 다분하다.

 

혁명론(革命論)을 주장할 만큼 과격한 그였지만 기존 질서를 완전히 와해시키는 상황까지는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공자도 삼락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그때의 락()은 맹자의 경우와는 달리 부정적인 즐거움에 해당한다.

 

손해가 되는 세 가지 즐거움 損者三樂이라 해서 교만에 빠진 즐거움, 방탕한 즐거움, 주연의 즐거움. 교락(驕樂),일락(佚樂), 연락(宴樂)논어 계씨편을 들고 있는 것이다.

 

용례

내가 세상을 살면서 잘못도 많이 저질렀고 더구나 제자를 거느릴 주제도 못 되는 위인이지만, 저렇게 부모님께서 건강하시고 형제들이 별탈 없는 것을 보면 군자삼락중에서 가장 큰 즐거움을 누릴 복은 있는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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