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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한자

苺 (딸기 : 매)

작성자昊山|작성시간17.10.16|조회수909 목록 댓글 0

苺 (딸기 : 매)


이 〈매〉자는 풀 초(艹)변에서 5획을 찾으면 눈에 든다.


▶이 글자가 지니고 있는 뜻은? 「딸기」등이다.


▶「딸기〈매〉자는 어머니 모(母)자와 풀 초(艹)자로 결합된 글자로 어머니 젖꼭지(母:먹일 모)같은 열매가 달린 풀(艹)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재미있는 글자다.」

어쩌다 산딸기나 뱀딸기를 볼 때 그 발그레한 열매는 마치 젖꼭지에 흡사하여 정이 더 많이 가는 것 같고 딸기 〈매〉자를 평생 잊지 않게 하는 느낌이 든다.


▶딸기는 '씨'라는 뜻을 가진 '달'이라는 어근이 변형되어 만들어진 우리말이다. 딸기 표면에 씨가 촘촘히 박혀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거 같다.

'달'을 어근으로 가지는 다른 과일로는 '다래'가 있다.

또는 딸기는 무더기(叢 : 모일 총)를 뜻하는 「떨기(ㅂㄷ ㅓ ㄹ 기)」가 모음교체 된 것으로 본다.


▶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본초식물이다. 한자로는 「매(苺)/초매(草苺)」라고 한다. 원산지는 유럽 중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 초에 전래된 것으로 파악한다.

딸기는 온도에 대한 적응이 뛰어나서 적도 부근에서부터 북극의 접근지역까지 폭 넓게 분포되어 있다. 화탁(花托:꽃이 붙은 불룩한 부분)은 꽃이 진 다음 점점 자라 적색으로 변화되면서 익는데 이것이 딸기 열매가 되는 것이다.


▶딸기의 제철은 5~6월이지만, 상품성이 균일하지 않은 노지재배 대신 하우스 딸기 농사가 대세가 된 이후부터 사실상 딸기는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이 되었다. 2013년 현재 전체 딸기 생산량 중 98% 이상이 시설에서 수확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딸기는 생식용을 주로 재배하는데 '육보', '장희' 등 일본 품종 중심이었으나, 국산 품종인 '매향'이 보급된 이후로 국산 품종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해외로 수출되는 딸기의 90% 이상은 '매향'이며, 또 다른 국산 품종인 '설향'은 딸기 품종별 정식(씨 모종) 비중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딸기는 선홍빛을 띄고 과육이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물론 수확 시에는 70% 정도 붉은 색으로 착색된 것을 수확하지만 바로 전체가 붉은색으로 되기 때문에 완숙된 것을 골라야 당도가 높고 딸기가 제대로 색깔을 띠면서 맛이 좋다. 과실모양이 역삼각형이나 기형인 것은 좋지 않으며 모양이 고르지 못한 것은 꽃가루받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맛도 좋지 않다.


▶딸기는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 되어 있는 과일이며 향기가 풍부하다.

과일 중에 비타민C가 가장 많고,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0.6∼1.5%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함량은 100g중에 80mg으로 레몬의 두 배로, 딸기 5∼6개(약 70g정도)이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 또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므로 체력증진에 효과가 있다.


▶또, 딸기에는 포도당을 비롯해 저당, 과당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끝 부분이 가장 달고, 가운데 부분과 꼭지에 가까운 부분은 과당이 떨어진다.

우리가 먹는 딸기의 당도는 11도 정도인데 딸기의 당도가 9도 미만이면 맛이 없다. 단 맛 말고도 딸기에 함유된 말산, 구연산, 타르타르산 등의 작용에 의해 새콤달콤함이 더해진다. 향기성분도 160여종이 되며 붉은색은 안토사이닌 색소로서 기능성을 가진다.


▶신선한 딸기는 더불어 이뇨, 지사, 류머티즘성 통풍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딸기즙이 소아마비, 수막염, 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에 대한 항균효과를 지닌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였으며, 딸기에 들어있는 섬유소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실험결과도 보고되어 있다.


▶딸기는 과육이 연하여 부패되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구입한다. 가정에서의 보관하려면 우선 저온 냉장고를 가능하면 낮은 온도로 낮추어서 0℃로 조절하여 보관하면 좋은데 일반 4℃ 냉장고의 온도보다 더 낮게 하여 보관하면 오래 간다.


▶단지 무포장 상태에서는 마르기 때문에 꼭지를 떼지 말고 랩이나 PE 0.03mm 비닐봉지에 저장하면 시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꼭지를 떼면 거기에서 과실 내부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버리기 때문이다.

일반 온도에서는 딸기의 고유의 색인 붉은 색이 탈색되어 색과 향이 줄어들어 맛이 없어지고 오래되면 곰팡이에 의해 부패 된다.


▶딸기는 물에 닿으면 금방 곰팡이가 생기고 상하게 되며 비타민C와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씻을 때도 꼭지를 떼지 말고 소금물로 빨리 살짝 씻어두어야 한다. 딸기를 소금에 씻는 이유는 표면이 얇아 상하기 쉬우며, 소금의 짠맛이 가미되면서 딸기 맛이 더 달게 느껴지고, 더불어 살균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며칠 지난 딸기를 먹어야 할 때는 설탕을 친 다음 양주를 살짝 뿌리면 새로운 맛을 얻을 수 있다.


▶제철에 먹는 딸기가 최고지만 새콤달콤한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은 딸기의 유혹에 벗어나기 힘들다. 이런 애호가라면 사계절 내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딸기를 얼려서 보관해 두었다가 해동시켜 우유와 함께 갈아서 먹으면 사각사각한 맛이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딸기를 깨끗이 씻어 냉장고 신선실에 하루 정도 차게 둔 다음, 딸기 무게의 30~40% 정도 되는 양의 설탕을 함께 넣어 냉동실에 얼리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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