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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한자

更 (고칠 : 경)

작성자昊山|작성시간17.10.21|조회수451 목록 댓글 0

更 (고칠 : 경)



▶이 〈경 · 갱〉자는 어느 변에서 찾아야 할지 잠시 망설여지는 글자이다.

이 글자는 말씀 왈(曰)변에서 3획을 찾으면 눈에 든다.

이 글자가 지니고 있는 뜻은? 「고칠·바꿀·교대할·대신할·지날·시각 (경)/ 다시 (갱)」등이다.

이 글자가 지니고 있는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간〉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특히 소설, 수필, 시 등을 읽다 보면, ‘몇 시 경인데’ 하는 용어가 나올 때마다 때론 몰라서 당황할 때가 있었던 것을 글을 쓰는 사람은 한 번쯤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게다.


「나쁜 버릇도 어질게(乂:어질 예) 말(曰)해주면 한 가지(一)라도 고치려고 함을 내포하고 있는 글자이다.」


▶이 〈경〉이라는 시간 범위는 저녁 7시부터 2시간 단위로 끊어 다섯(5)으로 나눈 시간의 한 구간을 말한다.


이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구분을 짓자면 다음과 같다.

○ 1경 : 초저녁 7시부터 9시 사이를 말하며 이 시간을 〈초경〉이라고도 한다.

○ 2경 : 밤 11시경, 또는 9시부터 11시 사이를 말한다.

○ 3경 :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를 말한다.

○ 4경 :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를 말한다.

○ 5경 :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를 말한다.


※참고로 밤 3시경 즉,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를 다른 말로 명자시(明子時)라고 하며,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는 인경(寅更)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용어는 특히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확실하게 숙지하여 활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을 성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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