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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한자

扇 (부채 : 선)

작성자昊山|작성시간17.10.25|조회수679 목록 댓글 0

扇 (부채 : 선)



▶이 〈선〉자는 지게문 호(戶)변에서 6획을 찾으면 눈에 들어온다.

이 글자가 지니고 있는 뜻은? 「부채·문짝·사립문·지게」 등이다.


「이 부채·문짝〈선〉자는 새가 날개(羽:날개·깃 우)를 젖듯 반쪽 문(戶:지게문 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식으로 부채질 하는 모습을 본 뜬 글자이다.」


▶부채란? 〈부치는 채〉라는 말이 줄여져서 〈부채〉가 된 것이다.

부채는 손으로 좌우로 휘둘러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도구로 사람에게 부치거나 불을 일으킬 때 사용한다. (손풍기)


따라서 가는 대오리로 살을 만들어 넓적하게 댓살을 펼쳐 그 위에 종이나 헝겊을 발라 만드는 것으로 그 종류·모양·재료 또한 다양하다.


▶부채의 종류로는 •깃털부채 •까치선 •미선 •철선 •태극선 •파초선 •하리센 •합죽선 •칠접선 등이 있다.


부채는 크게 접었다 폈다 하는 접부채(쥘부채)와 평평한 둥글부채로 나뉜다.

둥글부채는 고대 중국에서 선(扇)이라는 형태로 존재했다.


접부채의 경우에는 고려시대에 한반도에서 만들어져 11세기 중국과 일본으로 퍼져나갔다는 주장과 일본에서 6~9세기 사이에 만들어져 고려를 매개로 해 원나라에까지 퍼져나갔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부채는 의식용으로도 널리 쓰였으며, 권위를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하여 그 형태와 종류, 장식 등이 매우 다양하다.


과거에는 신분별로 사용할 수 있는 부채가 달랐다. 별개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벡실로이드'라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 부채 겸 깃발의 역할을 했다.


▶인류가 언제부터 부채를 사용했을까 하는 의구심에서 문헌을 찾아보면 진(晉)나라 때 학자였던 최표(崔豹)의 고금주(古今註) 내용에는 순(舜)임금이 오명선(五明扇)을 만들었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도 제시하고 있다. 즉, 순임금이 요(堯)임금의 선위를 받아 임금이 된 뒤 현인을 구하여 문견을 넓히고자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한나라와 당나라 때에는 착한 사람을 추거하는 사람에게 주는 기념물로 사용했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


지금도 지인들 간에, 또는 스승과 제자 간에 친분이 있는 사이에서 이러한 의미 하에 부채를 선물로 주고받는 사례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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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글 좀 쓰거나 그림 좀 그린다 하는 선비들은 부채에 글이나 그림을 써놓는 경우도 있었다.


그 외에도 경문을 적어놓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장식을 더하고, 그렇게 치장된 부채 자체가 장식으로 걸리기도 한다.


현대에도 전통 서화뿐만 아니라 캘리그래피로도 손글씨와 간단한 그림을 넣어 장식용이나 선물용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몇몇 필방들에서는 서화용품들과 함께 부채를 판매하기도 한다. 다양한 재료로 제작되는 부채추는 향주머니나 약주머니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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