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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한자

고유어(固有語)로 알기 쉬운 한자어(漢字語) 31-60

작성자昊山|작성시간18.01.07|조회수499 목록 댓글 0

31. 나팔(喇叭)

‘喇叭’의 본음은 ‘랄팔’인데, 중국에서 입성음(入聲音) 탁락 후 ‘라발’로 발음된 말이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나발 → 나팔’로 쓰이게 된 말이다.


32. 낙방거지(落榜擧子)

본래 과거에 떨어진 선비라는 뜻의 ‘落榜擧子(낙방거자)’라는 말이 ‘낙방거지’로 와전된 말이다.


33. 낙지(絡蹄)

낙지는 8개의 발이 얽혀 있다는 뜻에서 ‘얽을 락(絡)’과 ‘발 제(蹄)’자의 ‘낙제’인데 ‘낙지’로 변음되었다.


34. 날짜(日子)

우리나라에서는 ‘날짜’를 ‘日字’로 쓰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日子’라고 쓴다. ‘椅子(의자)’. 帽子(모자)’. ‘冊子(책자)’ 등과 같이 마땅히 ‘日字(일자)’가 안라 '日子(일자)‘로 써야 한다.


35. 남바위(腦包)

추울 때 머리에 쓰는 防寒具(방한구)의 일종인 ‘남바위’는 한자어 ‘腦包(뇌포)’의 중국음 ‘라오바오’의 변음이다.


36. 낭태기(囊橐)

‘囊橐(낭탁: 주머니 낭/전대 탁)이 본말인데, 방언(方言)에서는 변음되어 ’낭태기‘로 쓰인다.


37. 노상(老常)

‘老(늙을 로)’에도 ‘늘’이라는 뜻이 있어 ‘每常(매상)’과 같이 쓰인 한자어이다. ‘늘쌍’이라는 말도

‘늘 + 상(常)’이 ‘ㄹ’音 밑에서의 경음화현상으로 ‘늘쌍’이 된 것이다.


38. 다홍(大紅)

짙은 붉은 색을 다홍색이라고 하는데, 중국말의 ‘大紅(대홍)’이 우리말화 한 것이다.


39. 단지( 子)

‘꿀단지, 고추장단지’의 ‘단지’는 사전에도 고유어로 게재되어 있으나, 한자어 ‘ 子(담자)’에서 ‘ㅁ’終聲이 ‘ㄴ’으로 변하여 ‘단지’로 변음된 말이다.


40. 대야(大匜)

세숫대야의 ‘대야’를 샂ㄴ에서는 ‘大也’로 써 놓은 것도 있으나 ‘大匜(대이)’로 써야 한다. ‘匜’는 ‘그릇 이’字인데, 옛 사람들이 ‘也(어조사 야)’의 발음대로 잘못 읽은 것이다.


41. 대추(大棗)

‘棗’는 ‘대추 조’字인데, ‘大棗‘의 音이 ’대추‘로 변음된 것이다.


42. 대패(推鉋)

나무를 깎는 연장의 뜻인 ‘대패’는 “推鉋(추포)‘의 중국음인 ’투이바오‘의 변음이다.

‘鉋’는 ‘대패 포’자이다.


43. 독수리(禿)

독수리의 ‘독’은 ‘禿(대머리 독)’자이니, 이미 ‘대머리 수리’라는 말인데, ‘대머리독수리’라는 말은 옳지 않다.


44. 돈(錢)

‘錢’은 현재 ‘전’으로 발음되지만, ‘錢’의 古音은 ‘돈’이었다. 열 푼의 10곱이 1돈인데, 이때 ‘돈’이 곧 ‘錢(돈 전)’이다.


45. 돈쭝(錢重)

한 兩(두 량)의 10분의 일로서 ‘한냥쭝(兩重)’과 같은 어형으로 ‘돈쭝’은 곧 ‘錢重’의 古音이다.


46. 동아(冬瓜)

‘冬瓜(동과)’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에 달리는 열매채소인데 변음되어 ‘동아’로 일컫는다.


47. 등갈이나다(藤葛)

‘두 사람 사이가 나빠지다’의 뜻으로 쓰이는데, 본래는 葛藤(갈등)이 도치되어 쓰인 말이다. 칡(葛)넝쿨은 오른쪽으로, 등(藤)넝쿨은 왼쪽으로 틀기 때문에 같이 심으면 넝쿨이 서로 엉키기 때문에 ‘갈등(葛藤)’이라는 말이 생긴 것이다.  葛(칡 갈) / 藤(등나무 등)


48. 따따부따(妥否)

“왜 남의 집안싸움에 ‘따따부따’ 끼어 드느냐?”라는 말에서 ‘따따부따’를 ‘可타否타’와 비교하여 볼 때, 고유한 말이 아니라 ‘妥當(타당)하다’의 ‘妥(온당할 타)'를 취하여 ‘妥하다 否하다 → 妥타否타 → 따따부따’로 변한 말로 보아도 될 것이다.


49. 마고자(馬褂子)

저고리 위에 덧입는 방한복을 ‘마고자’라고 하는데, 실은 淸나라 사람들이 말을 탈 때에 입던 ‘馬褂子(마괘자)’가 ‘마고자’로 변음된 것이다.


50. 막무가내(莫無可奈)

외고집으로 도무지 융통성이 없음을 뜻하는 말로서 고유한 우리말처럼 쓰이지만 ‘莫無可奈’로 한자어이다. ‘莫可奈何(막가내하)’ ‘無可奈何(무가내하)’도 같은 뜻의 말이다.


51. 망나니(魍魎)

‘魍魎(망량)’은 본래 괴물을 지칭했던 말인데, 죄인의 목을 베던 ‘劊子手(회자수)’의 뜻으로도 轉義(전의)되었고, 뒤에 ‘망냥이 → 망냉이 → 망나니’로 변음되어 쓰이게 되었다.


52. 망태기(網槖)

‘網槖(망탁)’이 본말인데, ‘망태기’가 표준어로 변하여 쓰인다.


53. 맹랑하다(孟浪)

깜찍하고 당돌하다의 뜻으로 쓰이는 말로서 고유한 말로 알기 쉬운데 한자어이다.


54. 맹세(盟誓)

‘盟誓(맹서)’에서 변음된 말인데 둘 다 표준어로 쓰인다.


55. 멘쓰(面子)

‘체면’, ‘면목’의 현대 중국어 곧 白話(백화)가 들어와 쓰이는 외래어이다.

영어의 ‘멘스(menstruating)' 곧, ‘月經(월경)’과 구별해야 함.


56. 모가비(某甲)

광대 패의 우두머리란 말로 쓰이는 ‘모가비’라는 말은 한자어 ‘某甲(모갑)’에 접미사 ‘이’가 붙어 된 말이다.


57. 모란(牡丹)

모란꽃의 ‘모란’은 한자어 ‘牡丹(모단)’이 변화된 것인데, ‘목단화, 목단강, 목단피’ 등의 ‘목단’은 ‘牡丹’이 와전되어 ‘牧丹(목단)’으로 쓴 데서 잘못 쓰인 말이다.


58. 모판(木板)

음식을 담는 나무그릇을 ‘머판’이리고 하는데 ‘木板(목판)’이 변음된 말이다.


59. 모판(苗板)

못자리 사이 사이를 떼어 직사각형으로 다듬어 놓은 구역을 ‘모판’이리고도 하는데 ‘苗板(묘판)’이 변음된 말이다.


60. 목말하다(沐沫)

엎드려서 허리에서 목까지 씻는 일을 ‘목물하다’ 또는 ‘목말하다’라고 하는데, ‘목말’은 한자어 ‘沐沫(목말)’에서 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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