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
(바를 - 정 )
과녁-정, 떳떳할-정, 마땅할-정, 본-정, 첫-정
5획 止(그칠-지)
● 하나(一)에 그쳐(止) 열중함이 바르니 바를 정
◆ 뜻풀이 :
1. 바르다. 2. 정당하다(正當--), 바람직하다. 3. 올바르다, 정직하다. 4. 바로잡다
5. 서로 같다. 6. 다스리다. 7. 결정하다.. 8. 순일하다(純一--), 순수하다(純粹--)
9. (자리에)오르다. 10. 말리다, 제지하다(制止--). 11. 정벌하다(征伐--)
12. 관장(官長: 시골 백성이 고을 원을 높여 이르던 말). 13. 정실(正室), 본처(本妻)
14. 맏아들, 적장자(嫡長子) 15. 본(本), 정(正), 주(主)가 되는 것. 16. 정사(政事), 정치(政治) 17. 증거(證據), 증빙(證憑) 18. 상례(常例), 준칙(準則), 표준(標準)
19. 처음 20. 정월(正月) 21. 과녁, 정곡(正鵠: 과녁의 한가운데가 되는 점). 22. 세금(稅金) 23. 노역(勞役), 부역(負役). 24. 네모. 25. 군대(軍隊) 편제(編制) 단위(單位)
26. 바로, 막, 때마침. 27. 가운데. 28. 가령(假令), 설혹(設或), ~하더라도
①하나(一)밖에 없는 길에서 잠시 멈추어서(止) 살핀다는 뜻을 합(合)하여 '바르다'를 뜻함
② 一과 止의 합침. 사람이 두 발(止)을 한데(一) 모아 곧바로 서 있다는 데서 ‘바르다’의 뜻이 된 자.
③ 자형상, 一로 불의한 일을 막으니(止) ‘바르다’는 뜻으로 된 자.
◆ 회의문자
①옳은 길 올바른 일 ②(부(副)에 대하여) 그 주됨을 보이는 말
③(종(從)에 대하여) 한 자리 높은 품계(品階)를 나타내는 말 품수(品數) 위에 붙어
종과 구별(區別)됨. 정1품으로부터 정9품까지 있었음
④조선(朝鮮) 시대(時代) 때 상서원(尙瑞院)ㆍ사역원(司譯阮)ㆍ봉상시(奉常寺)
ㆍ내의원(內醫院)ㆍ내자시(內資寺) 등의 으뜸 벼슬 품계(品階)는 정3품 당하(堂下)
⑤조선시대 때 세자의 중증손(衆曾孫), 대군의 중손(衆孫), 왕자군(王子君)의 중자(衆子) 등 에게 주던 작호(爵號) 품계(品階)는 정3품 당하(堂下)임
⑥고려 때 전농시(典農寺)ㆍ서운관(書雲觀)ㆍ사의서(司醫署)ㆍ내알사(內謁司) ㆍ사복시(司僕寺)의 으뜸 벼슬 품계는 정3품에서 정4품까지 ⑦신라 때 상사서(賞賜署)ㆍ 도서(大道署)의 으뜸 벼슬 35대 경덕왕(景德王) 때 대정(大正)을 고친 이름으로 뒤에 다시 대정으로 고침 ⑧정립(定立) ⑨정수(正數)
◆ 같은 뜻을 가진 한자(유의자):
匡 바를 -광, 앉은뱅이 -왕 /董 감독할 -동, 짧을- 종, 바로잡을 -독 / 直 곧을- 직, 값 -치 / 質 바탕 -질, 폐백 -지
◆ 반대 뜻을 가진 한자(상대자):
僞 거짓 -위, 잘못 될- 와/ 副 버금- 부, 쪼갤- 복, 쪼갤 -핍 / 反 돌이킬 -반/돌아올 -반, 어려울- 번, 삼갈- 판 / 奸 간사할- 간 /邪 간사할- 사, 그런가- 야, 나머지- 여, 느릿할- 서 / 誤 그르칠- 오
◆ 모양이 비슷한 한자 :
姃 단정할- 정 / 征 칠- 정, 부를- 징 / 怔 황겁할- 정 / 政 정사 -정, 칠 -정
/ 整 가지런할- 정 / 症 증세- 증, 적취- 징
초창기 글꼴은 일(一 )과 지(止)가 합했다. 그러나 초창기 글꼴을 보면 위쪽의 일(一)은 본디 직사각형이거나 원점이었다. 담장이 있는 일정한 지역, 곧 부락(部落)이나 촌락(村落)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바닥-지’(止)는 발바닥 모양을 간략히 그린 것인데, 세월이 흐르며 변형되어 발바닥을 떠올리기 어려워졌다. 그러나 초창기 글꼴을 보면 발바닥이 분명하다.
또한 지(止)는 걷다가 멈출 때 발바닥을 땅에 박듯 ’스톱‘하므로 ’그칠-지‘(止)의 뜻도 나왔다.
이후 ’그치다, 멈추다‘의 뜻으로 널리 쓰이자, ’발-족‘(足)을 추가하여 ’발가락(발자국)-지‘(趾)를 새로 만들었다.
그렇다면 정(正)은 어떤 부락이나 촌락을 향해 걷는다는 뜻이다.
의롭지 못한 자들을 정벌(征伐)하고자 그 주거지를 향해 진군(進軍)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 곧 정(正)이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것으로부터 ‘바르다, 바로잡다’의 뜻으로 널리 쓰이자, ‘갈-행’(行)의 왼쪽인 ‘걸을-척’(彳)을 추가하여 ‘칠-정’(征)으로 복원했다.
정의(正義), 부정부패(不正腐敗), 개정(改正), 수정(修正), 정정(訂正) 등이 모두 그런 뜻으로 쓰였다. 물론 사필귀정(事必歸正)처럼 멋진 용어도 있다.
◇정직(正直) : (마음이) 바르고 곧음.
◇정답(正答) : 바른 답
◇정오(正午) : ‘바른 낮’으로, 낮 열두시를 말함
◇정의(正義) : 올바른 도리, 바른 의의
◇진정(眞正) : 참되고 올바름, 거짓 없음.
◇교정(校正) : 글자의 잘못된 것을 대조하여 바로잡다.(출판물..)
◇교정(矯正) : 틀어지거나 굽은 것을 바로잡아 고침 (말더듬이 교정...)
◇사필귀정(事必歸正) :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