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
(지을 - 작)
5획 口
사람(亻)이 잠깐(乍)사이에 무엇을 지으니 지을 작
사람(亻)이 하나(ㅣ) 둘(二)을 세는 잠깐이니 잠깐 사
◆ 뜻풀이 :
1. 짓다, 만들다 2. 창작하다(創作--) 3. 일하다, 노동하다(勞動--) 4. 행하다(行--), 행동하다(行動--) 5. 부리다, ~하게 하다 6. 일어나다 7. 일으키다 8. 이르다, 미치다
9. 비롯하다 10. 삼다, 임명하다(任命--) 11. 닮다 12. 농사(農事) 13. 일, 사업(事業), 공사(工事) 14. 저작(著作), 작품(作品) a. 저주(詛呪ㆍ咀呪) (저)
b. 저주하다(詛呪ㆍ咀呪--) (저) c. 만들다(=做) (주)
①작품(作品) 제작(製作), 저작(著作)의 뜻을 나타내는 말
②작황(作況)이나 또는 농사(農事)의 뜻으로 나타내는 말
③작전(作戰)
◆ 이형동의자(이체자): 㑅 지을 작, 저주 저, 만들 주 (통자) 做 지을 주 (통자)
◆ 같은 뜻을 가진 한자(유의자) : 撰 지을 찬, 가릴 선 造 지을 조 製 지을 제
◆ 모양이 비슷한 한자 :昨 어제 작
◆ 형성문자 : 㑅(작)의 본자(本字).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작. 회의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음. 뜻을 나타내는 사람인변(亻(=人)☞사람)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乍(사→작)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초창기 글꼴은 좌측에 ‘사람-인’(人)이 없는 ’지을-사‘(乍)였다.
사(乍)의 글꼴을 유심히 보면, ’점칠-복‘(卜)과 ’칼-도‘(刀)가 합했거나, 혹은 ’칼-도(刀)로 흠집[丰]을 낸 모습이 보인다.
오랜 옛날 중국인들은 난해한 일이 있을 때, 칼로 거북이 배껍데기(등껍질이 아님)에 구멍을 뚫고 불로 태운 뒤에 갈라지는 모양을 보고 길흉을 예측했다.
초창기 글꼴은 그 모습을 그린 것이다. 따라서 점칠 도구를 마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다’의 뜻이 나왔고, 구멍을 뚫고 불을 피우는 것으로부터 ‘만들다’의 뜻이 나왔다.
인위적(人爲的)인 작업(作業)이라 훗날 ‘사람-인’(人)을 추가하여 ‘지을-작’(作)으로 사용했다.
시작(始作), 제작(製作), 조작(造作), 경작(耕作), 작물(作物), 작황(作況), 작품(作品), 걸작(傑作), 작태(作太), 작곡(作曲), 작용(作用), 작동(作動), 작별(作別), 작심(作心) 등이 모두 그런 뜻이다.
한편 ‘불-화’(火)와 ‘지을-사’(乍)가 합한 ‘태울-작’(炸)을 보면 그 옛날 불로 태울 때
작렬(炸裂)했을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한자 공부를 끝내면 작심삼일(作心三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