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 빛 - 색 )
낯빛-색, 예쁜계집-색, 모양-색, 성낼-색
6획 色 (빛-색)
사람(人)이 (巴)을 보고 놀라는 얼굴빛이니 빛-색
◆ 뜻풀이 :
1. 빛, 빛깔. 2. 색채(色彩). 3. 낯, 얼굴빛. 4. 윤, 광택(光澤). 5. 기색(氣色). 6. 모양, 상태(狀態). 7. 미색(美色). 8. 색정(色情), 여색(女色), 정욕(情慾). 9. 갈래, 종류(種類)
10. 화장하다(化粧--), 꾸미다. 11. 색칠하다. 12. 물이 들다. 13. (생기가)돌다
14. 꿰매다, 깁다(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다). 15. 평온하다(平穩--)
◆ 회의문자
◇사람(人)과 병부절(卩(=㔾)☞무릎마디, 무릎을 꿇은 모양)部의 뜻을 합(合)한 글자로 사람의 마음과 안색은 '병부절(卩(=㔾)☞무릎마디, 무릎을 꿇은 모양)部'처럼 일치한다는 데서 '안색', '빛깔'을 뜻함
◇사람(人)의 마음 움직임이 마치 무릎 마디(巴)가 들어 맞듯이 바로 얼굴에 나타남을 가리켜 ‘낯빛’의 뜻이 된 자.
◇수컷(人)이 암컷 꽁무니(巴:꼬리-파)에 머무른 모양을 본떠 된 자로, 발정기에는 몸빛이 윤이 나는 데서 ‘색’의 뜻으로 쓰임.
◆ 같은 뜻을 가진 한자(유의자) : 光 빛 -광. 暉 빛- 휘. 耿 빛- 경
초창기 글꼴은 남녀가 접근하는 모습이다. 여자는 무릎을 꿇고 있고, 남자가 고개를 돌려 쳐다보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두 사람의 접촉을 노골적으로 그렸는데, 엎드린 여자를 뒤에서 손으로 잡거나 올라탄 모습이며, 몸의 아래쪽이 횡선을 짧게 그려 성기의 위치를 표시하기도 했다. 따라서 색(色)의 본뜻은 성교(性交)이며, 구체적으로 배후체위(背後體位)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우리가 쓰는 색(色)은 아래쪽이 ‘꼬리-파’(巴), 위쪽은 ‘사람-인’(人)같기도 하고 ‘칼-도’(刀) 같기도 하다. 아래 파(巴)는 본디 사람이 무릎을 꿇은 모습을 표시한 ‘병부-절’(㔾)이었고, 위는 인(人)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색정(色情), 색욕(色慾), 호색(好色), 남색(男色), 색골(色骨) 등에 본뜻이 담겨 있다.
이로부터 뜻이 확대되어 성적 욕구를 일으킬 만한 용모를 가리키기도 한다. 미색(美色), 여색(女色), 절색(絶色) 등이 그러하다.
용모는 시각적인 색깔로 드러나기에 ‘색깔’의 뜻이 나왔다. 색채(色彩), 색소(色素), 색조(色調)는 물론이고 안색(顔色), 청일색(淸日色) 등이 모두 ‘색깔’의 뜻이다.
그 밖에 음색(音色)처럼 ‘느낌’을 표시하기도 하고, 각양각색(各樣各色)처럼 ‘종류’, 스타일‘을 뜻하기도 한다.
한편 불교에서는 색계(色界)란 욕망의 세계를 벗어난 깨끗한 물질의 세계를 가리킨다.
◇동색(同色) : 한 가지(같은) 색
◇물색(物色) : 물건의 색
◇형형색색(形形色色) : 여러 가지 모양과 여러 가지 색
◇색채(色彩) : 빛깔, 빛깔과 문채
◇기색(氣色) : 얼굴에 나타나는 빛
◇안색(顔色) : 얼굴에 나타나는 기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