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 리 말

가난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09.04.12|조회수131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늘 안녕하시냐고 인사를 하지만 안녕치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이들이 많다는 뉴스를 자주 접합니다.

어제는 아래츨 살림 정리를 하면서 묵은 책을 들어냈습니다.

두 리어커를 비웠는데 그 파지값이 겨우 만 원이 안되더라 들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가난'입니다.


'가난'은 한자어 '간난(艱難)'이 변한 말입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가난'과 함께 '간난'이라는 말도 더러 썼지만

지금은 거의 쓰지 않죠.

'艱'은 '가뭄으로 인하여 나아가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어려울 간', 또는 '괴로울 간'입니다.

 

'難'은 새를 제물로 하여 나뭇가지를 들고 굿을 하는 무당의 모습으로

제대로 된 제물도 마련치 못하고 굿을 하는 어려움을 뜻하는 '어려울 난'입니다.

'간난(艱難)'이란 '어렵다'라는 말이죠.

'가난'이란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하고 쪼들림'만을 뜻하지만

'간난(艱難)'이란 몹시 힘들고 어려운 경우도 이르는 말입니다.


이 곳 영주에도 길거리의 벚꽃이 활짝 폈네요.

이처럼 가난한 이들의 살림도

얼굴도 봄꽃처럼 활짝 펴지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