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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나는 시인이다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11.05.25|조회수62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지난 겨울이 얼마나 혹독하게 추웠는지 집밖 담장 아래 장미나무가 죽어버렸습니다.

어제 오후에 그걸 톱으로 잘라내려는데...

신통하게도 밑둥치에서 새 순이 돋고 있었네요. ^^*

저는 요새 '나는 가수다'라는 방송을 즐겨 봅니다.
쟁쟁한 가수들이 나와 펼치는 겨룸이라 손에 땀을 쥐게 되지요.
내로라하는 가수들도 긴장하는 멋진 방송이더군요.

흔히 어떤 분야를 대표할만한 사람을 두고
'내노라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떳떳하게 앞에 내놓는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지만,
어떤 분야를 대표할 만하다는 뜻의 움직씨(동사)는 '내로라하다'이고

이의 말뿌리(어근)가 '내로라'입니다.
따라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은 그 회의에 모두 참석했습니다.'
'내로라 우쭐거린다고 알아줄 사람은 없습니다.'처럼 쓰는 게 바릅니다.

한편,
'-로라'는 말하는 이가 자신의 움직임을 일부러 쳐들어 말할 때 쓰는 말입니다.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펼치는 멋진 겨룸이 참으로 신선하듯이

내로라하는 문인들이 자기 작품으로 자기를 드러낼 때가 참 좋습니다.

 

각 분야에서 모두가 자기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세상이기를 빕니다.

인정받는 문인들의 글월이 非文일 때, 맞춤법이 틀릴 때...

독자들이 어떻게 생각할른지.... 그게 두려운 요즘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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