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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부시시, 으시시 >> 부스스, 으스스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11.07.25|조회수77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힘들었던 게 오늘까지 영향이 오네요.
몸이 조금 춥고 떨리는 게 오한이 났나 봅니다.
춥기도 하고, 머리는 열이 나면서 아프고, 온몸이 욱신거리고...
말 그대로 오슬오슬 떨리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식은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더군요.
그래도 아마 오늘 하루 잘 쉬면 좀 나아질 것 같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짧은 머리카락은 흐트러져 있지,
얼굴은 부어있지, 입가에 침 자국은 선명하지...
바로 그런 저의 모습을 보니 떠오르는 낱말이 있더군요.
바로, ‘부스스’입니다.
흔히 그런 경우 ‘부시시하다’고 하는데요. 그건 틀린 말입니다.
‘부스스’한 겁니다.

“차거나 싫은 것이 몸에 닿았을 때 크게 소름이 돋는 모양”도,
‘으시시’한 게 아니라, ‘으스스’한 거죠.

“굵은 물줄기 따위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도,
‘주루루’흐르는 게 아니라, ‘주르르’흐르죠
다만,
“물줄기나 빗물 등이 짧은 데를 빨리 흐르다가 그치는 소리”인
‘주룩’이나 ‘주룩주룩’은 맞습니다.

오늘 비가 온다네요.
창가에 주르르 흐르는 빗방울을 보면서, 옛 사랑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콧노래가 흥얼거려질지도 모르니까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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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물끄러미 | 작성시간 11.07.25 부시시가 아니라 '부스스' 확실히 배웠습니다.
    부스스한 그 모습을 보고 살고 또한 보일 수도 있는 가족~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것은 '가족'이라는 사실을 새삼느낍니다.
    선생님~몸살 기운 어서 떨치시고 '건강'이랑 제일 친하게 지내십시오.
  • 작성자어안 | 작성시간 11.07.26 근래에 드물게 자정 가까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더니 ... 제 몰골도 그렇습니다 씻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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