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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쌩얼 >> 민낯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13.06.27|조회수100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어쩌다가 텔레비전에서 내보내는 자막에서  '민낯'이란 걸 보면 참 반갑습니다.

출연자들은 '쌩얼'이라고 말하며 웃고 떠들어도 자막은 이래야 합니다. ^*^


흔히,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을 '쌩얼'이라고 하는데,
이는 너무 경박하고 촌스러운 유행어입니다.

좋은 우리말에 '민낯'이 있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은 여자의 얼굴"이죠.

비슷한 낱말로 '민얼굴'이 있습니다. "꾸미지 않은 얼굴."이죠.
'본얼굴'이라는 낱말도 있습니다.
"화장을 하였거나 변모한 얼굴이 아닌 본디의 얼굴 모습"입니다.

이런 좋은 우리말을 두고 자극적인 '쌩얼'을 쓸 까닭이 없습니다.

가끔은 '맨얼굴'이라는 낱말도 씁니다.
그러나 이 또한 '민얼굴'이 맞습니다.
'맨'이 다른 것이 없다는 뜻의 앞가지(접두사)라서 얼굴에 맨을 붙여
'맨얼굴'이라 하겠지만,
대한민국 국어사전에 맨몸, 맨주먹, 맨발, 맨땅은 있어도
맨얼굴은 없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멋진 자막을 봐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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