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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석달 열흘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13.07.02|조회수315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초등학교 교사로 학생을 가르치던 사람입니다.

2008년에 명예퇴직을 하고도 기간제교사로 쭉 교단에 섰으니

아직도 학교에 나간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네요. ^*^

그러나 이제는 그냥 책이나 읽고 텃밭이나 가꾸면서 평범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부처님 오신 날 무렵에 다섯번 째 시조집을 엮었고,

올 연말 쯤에 다시 한 권의 시집을 펴낼 준비를 하고 있네요. ^*^

우리는 간절한 소망이 있을 때 '백일기도'를 올립니다.

'백'이란 숫자는 '석달 열흘'을 말하는 것인데요.

단군신화에서처럼 오래 참고 열망한다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앞에서 '석 달 열흘'이라고 했는데요.
오늘은 '석 달'과 '세 달'을 알아보겠습니다.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단위 이름씨(명사) '돈, 말, 발, 푼'과 어울려 쓸 때는 '서/너'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냥, 되, 섬, 자'와 어울려 쓸 때는

'석/넉'을 표준어로 인정한다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관련 규정: 표준어 사정 원칙, 제2장 제4절, 제17항)
이러한 규정에 명시하지 않은 단위 명사는 '세/석'이 단위 명사와 자연스럽게 어울려 쓰인다면

둘 다를 표준어로 인정하여 쓰되, '세'를 원칙 표기로 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3개월은
전통적으로는 '석 달'이 맞는데,

요즘은 '석 달', '세 달' 모두 바르다고 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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