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라앉은 세월호가 대한민국을 요동치게 만들고
묵은 부정 부패 그리고 비리를 여과없이 들추어내고 있습니다.
사고난지 열사흘째, 아직도 무사귀환을 기다리는 심정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
기막히고 안타깝지만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을 영혼들을 어서 물밖으로 꺼내야할 때입니다.
먼 길을 떠난 영혼을 위로해야 합니다.
세상의 무신경함을 낱낱이 파헤치고 간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제34대 우리말달인이 탄생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동안 달인이 나오질 않았었는데...
요즘은 진행 방식에 변화가 있어서 어제 달인이 되신 분은 가까운 단양 매포에 사는 분이고
3주동안 계속 나오셔서 어늣 얼굴이 익더군요. ^*^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냥 얼굴만 아는 분도 있으며, 이름조차 모르는 분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선비의 고장, 영주만 해도 불과 11만여 시민이 오래도록 더불어 살았지만
어찌 얼굴이며 이름을 다 알겠습니까.
저 역시 길 다니시는 분의 거지반을 모르고 지냅니다. ^^*
우리말에 '풋낯'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풋'은 몇몇 이름씨 앞에 붙어
'처음 나온' 또는 '덜 익은'의 뜻을 더하는 앞가지(접두사)이고,
'낯'은 "얼굴 바닥"입니다.
따라서 '풋낯'은 썩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앎을 뜻합니다.
영주시민의 거지반을 제가 모르니까,
제가 풋낯이고 아는 사람이 몇 없었다는 게 되네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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