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지방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가릴 것 없이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어느 한 쪽을 일방적으로 편들지 않았고, 서로 할 말 있게 선택을 마쳤습니다.
뼈대는 작은 정부입니다. 군살을 빼서 작은 정부, 안전한 고장을 만들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 잘살게 해준다는데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다만, 그게 내로라하는 이들 몇몇의 고민으로 이루어질 것 같아서
앞날이 걱정되기는 합니다. ^*^
지방정부를 이끌 사람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깊게 고민해서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에서 '마다하겠습니까'와 '삼가야 합니다'를 썼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삼가야 합니다'를 '삼가해야합니다'로 쓰면 안 됩니다.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는 뜻의 움직씨는 '삼가하다'가 아니라 '삼가다'이기 때문입니다.
'마다'는 좀 복잡합니다.
"거절하거나 싫다고 하다."는 뜻의 낱말은 '마다하다'입니다.
이는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른 겁니다.
몇몇 사전에는
'마다다'를 "싫다고 거절하다"로, '마다하다'를 "마다고 말하다"로 나누어서 실은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에서는
현대 국어에서 "싫다고 거절하다"를 거의 다 '마다하다'로 쓴다고 본 겁니다.
그래서 기본형을 '마다하다'만 잡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활용형도 '마다하지'가 됩니다.
지방선거에서 이긴 사람들이 국민을 잘살게 해 준다는데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다만, 고민 좀 하고 생각 좀 하면서 정책을 세우라는 겁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선거결과만 놓고 보면 예전에 방영된 '완장'이라는 연속극이 생각납니다.
누구든 '완장'찼다고 게정부리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저만 잘했다고 천산지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천산지산 : 이런 말 저런 말로 많은 핑계를 늘어놓는 모양)
어쨌거나 이긴 사람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진 사람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함께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