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나 봅니다.
국회가 정상화되어 갑자기 바빠진 사람들이 많아지겠네요.
국정감사를 받아야 하는 일터라면...
아마도 내일, 모레, 글피... 이번 주말을 정신없이 보내게 되겠지요.
오늘의 바로 다음 날은 '내일'입니다.
내일의 다음 날은 '모레'이죠.
그럼, 두 낱말을 합친 '내일모레'는 뭐죠?
'내일모레'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냥 '모레'라고 쓰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다른 하나는 '어떤 때가 가까이 닥쳐 있음을 이르는 말'로
나이 서른이 내일모레다, 입학시험이 내일모레인데 놀고만있다...처럼 씁니다.
어제 한글날 특집 우리말겨루기를 보다가
남남북녀들의 우리말 실력을 지켜보았습니다.
명예달인은 나오질 않았으나 북한어롤 간간이 섞어주어서 도움이 되었네요.
그러나 내일모레 한글날에 태극기를 다시 꺼내서 달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보태기
인성이 담박하다고 하면 욕심이 없고 순박함을 의미한다.
사물이 담박하다고 하면 빛깔이 연하고 산뜻함을 의미하는데,
화장을 담박하게 하는 여인...처럼 쓴다.
그러나 문제는 음식에 대한 맛의 표현에서 담백하다는 말이 흔하게 쓰이는 것은 문제다.
담백한 맛(淡白한 맛)을 (음식 맛이)깔끔하고 느끼하지 않다는 의미로 쓰고 있어서이다.
국어사전에는 원래 없는 말로서 ‘담박’이 바뀌어 쓰이고 있을 뿐이며,
담박은 맛이 없는 증류수 같은 맛을 의미하는데도 불구하고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을 때 아무렇게나 쓰고 있는 것이다.
육수가 담백하다, 육개장이 담백하다, 맑은 국물이 담백하다, 짬뽕이 담백하다,
굴국밥이 담백하다, 우동이 담백하다, 미역국이 담백하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쓰이는 담백한 맛이 과연 정확한 표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