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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추스르다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16.08.22|조회수74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리우올림픽이 폐막됩니다.

그동안 세계무대에서 '안간힘'을 쓰던 선수들이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 몹시 애쓰는 힘."을 이르는 이름씨는 '안간힘'이고,

소리는 [안깐힘]이라고 내는 게 바릅니다.

오늘도 무더위는 이어질 것이라는데요.

내일이 '처서'입니다. 어쨌거나 계절은 가을 문턱을 넘은 겁니다.
무더위가 하도 오래 이어지닌 농작물도 시름시름 앓습니다.

붉어지는 고추에도 병이 생기고, 새 열매가 맺히질 않습니다.

다섯물을 따야 하는데 인제 겨우 두 물고추만 수확했네요.

그래도 때를 놓치지 못하여 김장배추 모종을 100포기 정식했습니다.

아무리 정신없이 텃밭농사에 매달렸지만, 잘 추슬러 마무리를 잘해야지요.


'추스르다' ,'추스리다' '추슬르다' 에서 어떤 게 맞을까요?

추어올려 다루다, 몸을 가누어 움직이다, 일이나 생각 따위를 수습하여 처리하다는 뜻으로

우리말 움직씨(동사)는 '추스르다'입니다.
추슬러, 추스르니로 씁니다.

혹시라도 편찮으셔서 누워계시는 분들은 몸 잘 추스르시고,
무더위도 잘 추슬러 좋은 가을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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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뉴스에 재밌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가임기 여성 6백여 명을 상대로 '주량'의 뜻을 묻는 조사를 한 결과
75%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주량'은 "술을 마신 다음 날, 평소처럼 일어날 수 있는 정도"를 뜻하지만,
응답자의 33%는 "알딸딸해질 때까지", 22%는 "정신을 잃을 때까지",
15%는 "토하기 전까지"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1.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주량'은 "마시고 견딜 정도의 술의 분량"이라는 뜻입니다.
2. 저는 '주량'을 "기분이 좋을 때까지"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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