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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안달이 나다/안타깝다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18.09.07|조회수249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16일까지 제25회 소백예술제가 열립니다.

서천둔치와 시민회관 그리고 문화예술회관에서

문학, 연극, 음악, 미술, 사진, 국악, 무용 그리고 연예협회별로 행사를 치릅니다.

어떤 단체는 관객이 적을까 봐 또 어떤 단체는 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걱정합니다.

안달이 나 있거나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네요.

 

'안달'은 '안이 달아오르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안'은 온갖 장기가 있는 '몸 속'을 가리키는 말이니

이 말은 곧 속이 타서 달아오른다는 뜻이 됩니다.

어던 일의 결과를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속을 태우며 안타깝게 고민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안타깝다'는 말은 '안이 따갑다'에서 온 말입니다.

곧 속이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워 발을 동동 구를 정도라는 것이지요.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시원치 않아서

조바심이 날 정도로 속이 타고 갑갑하다는 뜻입니다. 

 

솔직히 우리 고장에서 문화예술계에 활동하는 이들은 전문직업인은 아닙니다.

저마다 하는 일이 따로 있고, 대개 취미생활로 뭉쳐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예술제인데 관심을 기울여야지요.

 

빗소리가 들려오지만 오후엔 그칠 것이라 합니다.

저녁 7시에 시민회관 마당에서 개막식이 열리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박수라도 보내줌이 어떠할른지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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