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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쪽도 못쓰다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18.11.09|조회수107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모든 스포츠에서는 그 결과를 쉽게 짐작할 수 없기 때문에 흥미가 진진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에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런데 막상 결기가 진행되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럴 때, '쪽도 못쓴다'고 안타까워하지요.

 

이 말은 본디 씨름판에서 나온 말인데요.

씨름을 할 때 상대로부터 배지기를 당해 들렸을 때,

자신의 발등을 상대의 종아리 바깥쪽에 갖다 붙이면,

상대가 더 들지도 못하고 내려놓지도 못하여 힘은 힘대로 빼면서 애를 먹습니다.

이런 기술을 '발쪽을 붙인다'고 하는데, 그ㅓㄴ 기술을 쓰지 못하고 당했을 때

'쪽도 못쓰다'라고 합니다.

 

상대해보지도 못한 채 기가 눌려 꼼짝 못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지요.

또 사람이나 어떤 사물에 혹할 정도로 반하여 꼼짝 못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어제 우연히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제1야당 전대표가 정치판에 재등장하며 남긴 말을 두고 입씨름 하는 걸 보았습니다.

공연히 자기 주장만 내세우다가 쪽도 못쓰고 쑥 들어가는 게 아닐까 싶어 씁쓸했네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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