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음력으로 사월인데 벌써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합니다.
어제도 텃밭에 나가서 고추밭 이랑 사이를 부직포로 덮어 잡초가 자라는 걸 막았습니다.
소만이 지날 즈음에 농촌 일손이 그만큼 바쁘고 많아지네요.^*^
"일이 어찌 될 무렵"을 뜻하는 메인 이름씨(의존명사)는 '즈음'입니다.
이를 줄인 말이 '즘'입니다. '쯤'이 아닙니다.
'그들이 석주관을 통과하려고 할 즈음에 절벽 꼭대기에서는 우박처럼 바위가 쏟아져 내려오고…'
처럼 씁니다.
'쯤'은 "정도"를 뜻하는 뒷가지(접미사)로
'내일쯤, 이쯤, 얼마쯤, 중간쯤, 그런 사정쯤, 12월 20일쯤'처럼 씁니다.
이렇게 즘과 쯤은 조금 다릅니다. ^^*
지난 겨울부터 매달렸던 친구 고조부님 유고집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국역하신 분의 해박함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습니다.
제 작은 수고로 아담하게 꾸미긴 했으나 집안 사람ㄴ들과 지역 유림에게 어떻게 비칠지는
정자 보수가 끝날 쯤에서야 알게 되겠지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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