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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많다 / 잦다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0.02.21|조회수516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큰 외손자가 유치원을 졸업한다고 해서 서울나들이를 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유치원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길에서 기다리다가 집에 데리고 와서 축하해주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스물 두명이 졸업했다는데, 유치원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

 

어제 저녁 뉴스에서는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19확진이 많이 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앵커가  날씨도 많이 춥다고 했습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상당히' ''를 써야 바릅니다.^^*

 

'많이 춥다'처럼 자주 잘못 쓰는 게 '잦다'입니다.

여러 차례로 거듭되는 간격이 매우 짧거나 잇따라 자주 있는 것은 '잦다'를 씁니다.

기침이 많다, 외박이 많다, 사고가 많다...처럼 쓰는데,

이는 '잦다'를 써야 바른 것입니다.

기침이 잦다, 외박이 잦다, 사고가 잦다...처럼 써야 합니다.

 

'많다'라는 말에는

', , 정도가 어떤 기준보다 넘치다'는 뜻과 더불어

'부피, 크기 따위'를 일부 포함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적다'의 반대말은 '많다'라고 쓰는 것이 바르고, '작다'의 반대말이 '크다'라고 한다면

'많다'라는 말의 의미를 넓게 보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잦다''많다'는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횟수와 간격을 감안한다 해도 '잦은'의 반대 경우에 '드믄'이 있기 때문에

'많다'를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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