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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은근히/ 은근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1.01.03|조회수507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코로나 재확산으로 유럽에서는 다시 봉쇄령을 내리는 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벌써 세계대전을 치를 때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으니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지만, 아직 집단명역은 언감생신입니다.^*^

 

마당의 주목나무까지도 한겨울 추위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길가 가로수 벚나부도 안상하기만 할 뿐으로 전혀 멋스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은근히 적먹해집니다.

 

'은근'은 한자 慇懃입니다.

왜 괴로워할 은 자가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순우리말 같은데…….

 

'은근'이 이름씨(명사)로 쓰일 때는

"야단스럽지 아니하고 꾸준함."이라는 뜻입니다.

이를 어찌씨(부사)로 바꾸면 '은근히'가 되어

"야단스럽지 아니하고 꾸준하게."라는 뜻과 함께

"정취가 깊고 그윽하게.", "행동 따위가 함부로 드러나지 아니하고 은밀하게."

라는 뜻을 지니게 됩니다.

  

어찌씨(부사)는 다른 말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하는 품사입니다.

문장 전체 또는 서술부를 수식하는 역할이죠.

이름씨(명사)는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품사입니다.

이렇게

이름씨와 어찌씨는 쓰임이 다르므로,

'은근히'를 쓸 자리에 '은근'을 쓰면 안 됩니다.

가로수만 있는데도 '은근히' 멋진 겨울을 담고 있다'에서

'은근히''은근'으로 쓰면 안 됩니다.

겨울은 겨울이네요. 실내에 있어도 은근히 으승으슬 춥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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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설곡 정옥희 | 작성시간 21.01.05 우리말 은근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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