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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야료와 야로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1.02.09|조회수944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여러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있으니 별의별 사람을 보기도 합니다.

예전과 달리 거리를 오가는 이들의 표정을 마스크 때문에 알 길이 없습니다.

여기저기서 묻지마 폭행도 일어나고,

붙잡히고 나서 하는 말이 공연히 짜증이 났다고 이야기하니...

 

이를 사회학자들은 코로나 블루니 코로나 레드니 하는 말로 설명합니다

인간 본성 중에는

남에게 드러내지 아니하고 우물주물하는 속셈이나 수작 또는 흑막을 지니고 있나 봅니다.

 

까닭 없이 트집을 잡거나 함부로 떠들어대는 일을 '야료'라고 합니다.

그래서 괜한 행패를 부리는 이를 가리켜 '야료를 부린다'고 하는 겁니다.

반면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은밀한 수작을 '야로'라고 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내어 떠벌이는 '야료'와는 정반대의 뜻을 가집니다.

 

"아니, 저 사라이 혼자 미소짓는 걸 보니 무슨 야로가 있는 게 틀림없어"

"아무리 제마음에 들지 않는다해도 저렇게 야료를 부릴 것 까지야 있겠어?"

이렇게 갈라 쓸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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