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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명태에 얽힌 이야기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1.05.17|조회수183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우리가 식탁에 올리는 생선 중에서 명태만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없습니다.

유통상 통용되는 이름만 해도 수십 가지가 됩니다.

 

선어상태에 따라 다른 이름들부터 알아보지요.

△생태: 명태를 어획한 상태에서 냉장시켜 시장에 유통시킨 명태

△동태(동명태) : 북태평양에서 잡힌 명태를 얼려 국내에 반입함

△대태 : 가장 큰 명태(보통 상자당 20마리 내외의 체장이 큰 상품)

△중태 : 중간 크기의 명태(상자당 25~30마리 내외의 중품)

△ 소태 : 체장이 작은 소형으로 상자 당 40마리 이상 들어있는 것

△앵치 : 크기가 작은 새끼명태(치어)로 최하품

△꺽태 : 산란을 한 명태가 살이 별로 없어 뼈만 남은 것

 

이와는 달리 건조상태에 따라 또 다르게 부르는 이름입니다.

△황태 : 내장을 빼낸 명태를 10℃이하의 추운 산간지역에서 낮에는 녹이고 밤에는 꽁꽁 얼리면서

12월~이듬해 4월까지 약 5개월간 서서히 말리면 살이 노랗고 솜방망이처럼 부풀어 고소한 맛이 남

△영태 : 명태를 약 4~5개월 정도 말린 것

△바닥태 : 45~75일 정도 말린 것

△반황태 : 35~45일 정도 말린 것(반노랑태, 얼바람태, 반얼태)

△흑태, 먹태 : 5~30일 정도 말린 것

△건태(건명태): 북어, 말린 명태를 통칭하기도 하나 주로 60일 말린 것

△코달이(코다리) : 흑태 중, 5~7일 말린 것을 4마리씩 코를 끼운 것

△엮걸이 : 흑태 중, 5~7일 말린 것으로 몸통을 엮은 것

△골태 : 명태 건조중 비를 맞은 것

△춘태, 신태 : 봄에 건조한 명태

△ 바람태 : 주로 바람에 의존해서 건조한 것

△ 노가리 : 산란을 할 수 없는 20㎝안팎의 명태 새끼

 

명태가 아니면 다른 예를 찾기 힘들만큼 다양한 일컬음입니다.

마치 사람 하나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판단하려는 비평가들도 새겨야 할 단면입니다.

 

오늘처럼 빗소리 그치지 않는 날이면 황태국밥 한 그릇 생각나지 않나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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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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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령 | 작성시간 21.05.17 헉~ 명태의 이름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니 놀랬습니다.
    앵치, 꺽태, 영태, 바닥태, 골태, 춘태, 바람태 지금까지 처음 들어본 이름입니다.
    여기에 성씨만 부치면 사람 이름처럼 불릴 것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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