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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안면방해>>수면방해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1.10.15|조회수289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어제 민주당경선에서 아깝게 밀린 이낙연 후보께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셨습니다.

요 며칠동안 잠을 편하게 이루지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인격말살에 가까운 모멸감을 주는 이는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 하실 정도였으니...

 

'안면방해'는 글자 그대로 편안한 잠을 방해한다는 뜻입니다.

밤중에 요란스럽게 굴거나 시끄럽게 해서 타인의 잠을 방해하는 걸 가리킵니다.

그런데 '안면'은 편안한 잠이라는 뜻보다 얼굴을 가리키는 뜻으로 더 자주 쓰입니다.

그래서 한자를 공부하지 않은 이라면 '안면방해'가 달리 해석되기도 합니다.

얼굴 앞을 왓다갔다 해서 시야를 방해한다거나,

옷차림이나 모양새가 눈에 거슬려서 차마 보기에 민망하다는 뜻 쯤으로 알아듣기도 합니다.

이래서 우리는 오해하기 쉬운 한자어나 외국말을 순 우리말로 바꾸어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도 유식해보이고 싶어 굳이 한자어를 써야 한다면

뜻이 확실하게 전달되는 '수면방해'라고 쓰면 좋겠습니다.

 

한 나르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싸움을 살피노라니

이낙연 후보처럼 인격 말살에 가까운 모멸감을 주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정작 본인보다도 캠프에 속해 있는 이들이 더욱 말 조심을 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결과를 수용하신다고 했지만, 어젯밤은 편히 주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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