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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쫑코 먹는 사람들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2.03.15|조회수346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세상사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견해를 밝히는 이들을

우리는 무슨 무슨 평론가라고 추켜세워줍니다.

엄청나게 많은 방송이 내로라 하는 평론가들을 앞세워 대담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다만 그 얼굴이 그 얼굴이고,  속내를 뻔하게 드러내는 편가르기도 서슴치 않습니다.

은근히 쫑코를 먹이는 이도 있기는 합니다만,

말 바꾸기는 예사이고 낯빛 하나 바뀌지 않습니다.

 

코는 예로부터 사람의 인격, 자존심 등을 표현하는 상징입니다.

'쫑코'라는 말은 코를 쪼았다는 뜻의 '쪼은 코'에서 나온 말로서

'쪼은 코'가 '쫀코'로 그것이 다시 '쫑코'로 발음이 변이되면서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뒤에 붙은 '먹다'는 표현은

'욕을 먹었다'의 경우처럼 좋지 않은 일을 당했다는 뜻을 가집니다.

 

'쫑코 먹다'는 말은

자존심이 상할 정도로 면박을 당하거나 꾸중을 들었다는 의미인 것이지요.

엉터리 평론을 일삼던 이들이 대중으로부터 쫑코를 먹더니만,

차츰 화면에서 멀어집니다. 오히려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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