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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속절없다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23.02.26|조회수390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이럴 때 쓰는 말이 바로 '속절없다'는 말인데요. 

 

오늘 이야기는 '속절'입니다. 

조상의 묘를 돌보는 일은 우리조상 대대로 아주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주로 한식날과 추석에 성묘를 하는 풍습이 남아있으나, 
원래는 계절마다 한 차례씩 성묘를 하였는데 
이를 속절(俗節)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집안살림이 빈곤하여 성묘제물을 차릴 형편이 되지 못하면 
이 속절을 지낼 수 없게 됩니다.

조상을 숭배했던 예전 사람들의 마음도 찢어졌겠지요.

'속절없다'라는 말은 '속절을 지낼 수가 없다'라는 말이 변하여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월 마지막 휴일입니다.

좋은 일들이 하루 종일 함께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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