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비닐을 씌운 30m짜리 골 2개에 씨감자를 쪼개서 심었습니다.
무척 가문 터라 흙먼지가 풀풀 날리데요.
봄비가 그립습니다. ^^*
지나는 말로 웃밭에 먼저 감자를 넣은 귀농인에게 혹시 물을 대려거든
우리 골에도 좀 나눠주심사 부탁을 했지요.^*^
일하다보면 남에게 부탁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쉽게 해 줄 수도 있는데, 꼭 딴죽을 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 밉죠.
그래서 저는 남이 무슨 부탁을 하면 되도록이면 그자리에서 바로 들어드립니다.
그자리에서 들어드리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면 거의 들어드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왕 해 줄거라면 그자리에서 바로 해줍니다.
딴죽걸지 않고 시원하게......
오늘은 '딴죽' 이야기를 해 볼게요.
'딴죽'은
"씨름이나 태껸에서, 발로 상대편의 다리를 옆으로 치거나 끌어당겨 넘어뜨리는 기술"을 뜻합니다.
이런 뜻이 발전해서
"딴전을 부리며 어기는 것"을 딴죽이라고 합니다.
아직 사전에는 올라있지 않은 낱말입니다.
이와 비슷한 '딴지'도 사전에 오르지 않은 낱말입니다.
요즘 국회를 보아하니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헌법법재판소 판결을 두고
여야가 서로 딴지를 거네요. 이래서 민주주의가 참 재미있는 정치형태인 듯합니다.
내친김에,
앞에서 '씨름이나 태껸'이라고 했는데요.
흔히 '택견'이라고 하는 우리 고유 무술은 '태껸'이 맞습니다.
'택견'이 아닙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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