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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여염집

작성자최상호|작성시간08.06.08|조회수477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물가가 자꾸 오르고, 서민들은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여염집에서는 전기나 연료 쓰는 게 겁이 날 지경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염집'입니다.
 
그제 '마을'이란 편지를 보내 드렸는데
마을을 한자로 '里'라 쓰죠!!
중국 주(周)나라 시절 스물다섯집을 '里'라 하였습니다.
'여염'은 漢字로 '閭閻'이라 쓰는데,
두 글자 모두 '이문'이라는 뜻의 글자입니다.
'이문'이란 '里門' 즉, 마을의 문이란 뜻입니다.
지금은 사극에서나 들어 볼 수 있는 여염집이란
여염안에 사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의 집이란 뜻입니다.
 
里보다 큰 행정구역은 '鄙'입니다.
500호 정도의 구역을 일컫는 말인데, 이 역시 서민이 사는 촌락이었으므로
'鄙'는 '다라울 비('다랍다'는 '더럽다'의 옛말)'입니다.
'천하다', '촌스럽다', '두메', '더럽다'의 뜻으로 쓰이는 글자입니다.
'비루(鄙陋)하다'라는 말 있잖아요!!
'더럽고 좁다'라는 말입니다.
 
오늘은 단오이고 휴일이라 좀 바쁠 것 같네요!!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일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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