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선거의 영향이 얼마나 지독한지 이번 주도 무척 더울 것 같습니다.
날씨도 고르지 않은데 시위가 그치지 않아 기분까지 짜증나도록 우울합니다.
이럴 때는 모두가 건강을 잘 챙겨야 합니다. ^^*
선거 과정 내내 여당은 내란세력 척결, 야당은 정권 폭주 견제로 민심을 어르고 달랬습니다.
어쨌든 선거란 것이 지지층 입맛에 맞게 입방아에 찧을 걸 준비하잖아요?
무얼 어떻게 우려먹을지 후보자와 정당이 결정한 결과가 뒷맛으로 남는 겁니다.
오늘은 '우리다'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잘 아는 뜻으로,
"어떤 물건을 액체에 담가 맛이나 빛깔 따위의 성질이 액체 속으로 빠져나오게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멸치를 우려 국물을 내고, 떫은 감을 우려 먹는 것 따위가 이런 뜻으로 쓰고 있는 겁니다.
다음은 "꾀거나 위협하거나 하여 물품 따위를 취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사기꾼들이 건실한 회사에서 돈을 우려 도망갔다,
불량배들이 학생들에게서 돈을 우리는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처럼 씁니다.
한편으로 '우리다'에는 '더운 볕이 들다'는 뜻도 있습니다.
'마루에 볕이 우린다' 처럼 씁니다.
또 하나
'달빛이나 햇빛 따위가 희미하게 비치다'는 뜻도 있습니다.
'짙은 구름 속에서 햇빛이 우려 사물이 불분명하게 보였다' 처럼 씁니다.
오늘도 서울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부정선거 무효를 외칠 것인데..
지켜켜보는 더 많은 이들은 답답해할 테고, 시위에 동참하는 이들도 답답할 테니
얼마나 무더울까요? 새벽 창가에 볕이 우리고 있네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