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여름 날씨가 참 맑고 좋은데 수도 서울의 올림픽고원 풍경이 참 마음 아픕니다 .
사상 초유의 투표지 부족이라는 선거관리 위원회의 어처구니 없는 운영이 빚은 참상입니다.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 참정권 보장 구호 아래 부정선거론자들이 가세하여 사회혼란을 부추깁니다.
부실한 선거관리의 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어서 억장이 무너진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몇몇 낙선한 이들조차 부정선거라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모양새라서 참 눈꼴이 사납습니다.^*^
오늘은 '억장'을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에 쓴 장(丈)은 길이 단위로 얼추 열 자에 해당하는 3미터 정도 됩니다.
억은 천, 만, 억할 때의 억입니다.
그래서 억장을 있는 그대로 풀면, 3억 미터입니다.
지구 한 바퀴를 도는 길이가 대략 40,000km이니, 3억미터는 지구를 7.5바퀴 도는 길이네요.
뭔가를 억장이나 쌓아놨는데, 순식간에 무너지면 얼마나 아프고 괴롭겠어요.
그게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겠죠.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억장'을 찾아보면
"썩 높은 것. 또는 그런 높이."라고 풀어놓고
관용구로 '억장이 무너지다.'를 보기로 들어놨습니다.
다음 사전에는 ①썩 높음, ②또는 썩 높은 길이만 있고,
네이버 사전에는 ①썩 높은 것, ②또는, 그 길이, ③극심한 슬픔이나 절망 등으로
몹시 가슴이 아프고 괴로운 상태가 됨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나름대로 시끌벅적한 일도 있었지만 비교적 순탄한 마무리가 된
지방에 살다보니 이런 사태가 '극심한 슬픔이나 절망 따위로 몹시 가슴이 아프고 괴롭'지는 않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고쳐가면 될 일이고, 선관위도 탈태환골의 변화를 주면 딜 테니까요..
그러나 우리나라 3대 선거 중 가장 비싼 비용을 감당하는 지방선거를 다시 치른다니
생각만으로도 억장이 또 무너질만큼 정말 끔찍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